동대문구, 고장 난 우산‧무뎌진 칼 무료 수선해 드려요
- 19일부터 14개동 순회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운영…6월까지 진행
2018. 3. 21(수)
버리자니 아까워 아쉬웠던 우산과 칼 동사무소에서 무료로 수리해 준다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센터’가 관내 14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헌 우산과 칼을 무료로 고쳐주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2,043개의 우산을 수리하고 151개의 우산도 기증받은 바 있다.
이번 정비반은 주 5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이 무뎌진 칼이나 고장 난 우산을 가져오면 즉시 수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반기는 3~6월, 하반기는 7월~10월 총 8개월 동안 14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 운영하며, 상반기에는 1개 동 주민센터 당 정비반이 총 5회 방문하게 된다.
칼갈이‧우산수리센터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동대문구 홈페이지(http://www.ddm.go.kr) 또는 구청 일자리창출과(☎2127-4969)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천정희 일자리창출과장은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운영으로 참여자들의 기술습득을 통한 자립기반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헌 우산을 고쳐 쓰거나, 이를 기증해 재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공유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고장난 우산이나 무뎌진 칼 등 수리가 필요하면 언제든 주민센터로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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