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모든 어린이집·경로당에 공기청정기…교육경비 최고수준 지원..개소식 4.15일 오후 4시
2018. 4. 11(수)
서울 구청장 중에서 최초로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유덕열 후보는 11일 복지와 교육분야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유덕열 예비후보(현, 동대문구청장)는 “정책과 공약으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내겠다”며 “모든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나눌수록 커지는 복지동대문’을 표방한 유덕열 후보 복지공약을 살펴보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보육환경 개선을 꼽고 있다.
지금까지는 둘째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지원금을 첫째 출산 아이에게도 30만원씩 지급하고, 구립어린이집을 40개 이상 확충하며 어린이집 24시간 보육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시선을 모은다.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동별 1개소씩 공동육아방을 조성해 영유아 보육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있다.
또한 어르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효도공약도 눈여겨 볼만하다. 현재까지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경로당에 월 100만원씩 운영비를 확대지원하고, 사회복지관 어르신 한방크리닉 운영,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지급 등 맞춤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유 후보는 소외계층에 대한 종합 복지서비스 체제 확대개편을 내세우면서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을 지역네트워크로 더욱 확대하고, 휘경·이문지구에 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소외계층에 대한 종합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문동 보건지소의 시설·기능 확대와 답십리·장안지역 보건소 분소 설립은 주민들의 맞춤형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의료복지와 직결되어 있다. 제기동 서울약령시에 건립된 서울한방진흥센터에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은 조선시대 여행자들에게 숙식 등 편의를 제공하고 빈민들을 치료하던 보제원(普濟院)의 정신을 계승·발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내일의 희망을 키우는 교육동대문’을 표방한 교육분야 공약은 서울 자치구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최고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량리정신병원 부지에 청소년들을 위한 종합수련관을 건립하고, 4차산업 관련 테마파크를 조성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또한 전농동 학교부지에 명문 사립학교 유치 공약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관내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용두어린이도서관을 활용한 영어독서교실 운영과 초등학생 논리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및 시설지원 등은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유덕열 후보는 “제가 이번 선거에서 제시하는 공약은 건전한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구상하고 준비한 분야별 7대 공약을 시리즈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덕열 후보의 공약은 유덕열의 모바일홈페이지(http://ddmydy1.cafe24.com)이나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동대문구 제기동 불로장생 빌딩 10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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