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여름철 모기 ‘친환경 해충유인 살충기’ 점검 완료
- 5.31일까지, 낡거나 고장난 살충기 교체 및 수리 진행
2018. 5. 29(화)
서울 동대문구가 여름철 모기, 동양하루살이 등 해충 발생에 대비하여 5.31일까지 ‘친환경 해충유인 살충기’ 교체, 수리 및 이전 설치 작업을 실시한다.
‘친환경 해충유인 살충기’는 빛을 좋아하는 해충들의 습성을 이용하여 해충을 유인한 뒤, 화학적 살충제 사용 없이 포획‧분쇄하는 물리적인 방제기구이다.
구는 지난 4월, 지역 내 공원과 하천변 등지에 설치하여 운용해 온 살충기 100대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하였다.
▲사진 / 동대문구
낡아서 교체가 필요하거나 고장으로 정상 작동을 하지 않는 살충기는 26대로, 이달 말까지 새 살충기로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치 위치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살충기 30대에 대해서도 그 위치를 재조정해 설치한다.
교체된 살충기 26대는 추가 점검 및 수리를 하여 사용이 가능한 기기는 모기 발생 억제를 위해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인 빗물펌프장에 이전 설치한다.
구는 정비가 완료된 ‘친환경 해충유인 살충기’를 6월부터 10월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이번 점검, 교체, 수리 및 이전 설치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해충을 제거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준희 보건소장은 “살충기를 효과적으로 운용하여, 주민들이 공원이나 산책로 등을 쾌적하게 이용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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