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의원, ‘코레일, 휠체어 전동리프트 설치된 역사 67%뿐’
- 코레일, 장애인 노인 권익은 뒷전에 설치 기준 모호..“조속히 설치율 늘려 교통약자 권익 증진시켜야”
2018. 9. 6(목)
▲사진 / 이혜훈 국회의원실 제공
코레일 전체 역사 중 3분의 1 이상에 휠체어 전동리프트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의 조속한 권익 증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이혜훈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의 전체 여객취급 역사 중 휠체어 전동리프트가 설치된 곳은 67%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휠체어 전동리프트란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승하차를 위해 역사 플랫폼과 열차 사이에 연결되는 설비장치다.
코레일은 평창 패럴림픽을 대비하여 최근 경강선 KTX 주요역 8곳에 신형 휠체어 전동리프트 23대를 배치하는 등 관련 장비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휠체어 전동리프트가 1대도 설치되지 않은 역사는 전국 81개에 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교통위원회앞에서 장애인 단체 등이 이동권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사진 동대문 이슈, 2018. 9. 6)
특히 미설치역 중 분천역, 용문역, 오산역 등은 연간 승하차인원이 20만명에 달하며, 20개에 달하는 역사들은 연간 승하차인원이 5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등 적지 않은 이용 수요로 휠체어 전동리프트의 조속한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휠체어 전동리프트가 기 설치된 역사 중 다수는 미설치역보다도 오히려 연간 승하차인원이 적어, 휠체어 전동리프트 설치의 기준이 모호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지역에 따라 차별되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이혜훈 의원은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이동권이 제한 돼서는 안된다”며 “철도공사는 교통약자들의 교통권익을 위해 조속한 시설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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