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5.(수)
우리 ‘동대문 이슈’는 동대문구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임기가 지난 7월 1일로 시작됨에 따라 지난 6월 30일 선출된 이현주 의장, 신복자 부의장, 민경옥 운영위원장, 이영남 행정기획위원장, 임현숙 복지건설위원장 등에 대하여 특별인터뷰를 실시했다. 다음은 동대문구의회 임현숙 복지건설위원장과의 특별인터뷰 전문이다.(편집자 주)
1. 당선 소감?
우선 저에게 동대문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무겁지만 구민 여러분 입장에서 생각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주민들의 복지욕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어르신, 장애인, 결식아동을 비롯해 모든 구민들이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열성을 다해 노력하겠다. 또한 청량리 역세권 등 지역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건설행정 분야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점검해 더 나은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하겠다.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위원장으로서 소속 위원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존중하여 그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하고 의원님들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또한 동료의원들과 화합과 소통으로 동대문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 재선의원으로서 복지건설위원회 활동을 주로 했다. 앞으로 복지건설위 활동은?
복지·건설 분야는 동대문구 예산의 절반을 넘게 사용할 정도로 사업이 다양하고 복잡하다. 특히 복지예산은 주민 실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주기에 보다 세심한 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소득주민, 영유아보육,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안전망과 보호가 필요한 대상 및 계층에 대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원수단을 다양화 하며 수혜대상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각각의 가정은 우리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이자 출발점인 만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조부모, 한부모 가정 등에서 자녀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이 증가추세에 있는데, 우리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대문구는 구도심으로서 주거·생활환경이 열악한 편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제기·청량리, 전농·답십리, 이문·휘경동 중심으로 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제기·홍릉·장안동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청량리 역세권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후반기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사업점검과 예산심의를 내실 있고 심도 있게 진행할 것이다.
또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최근 「민식이법」이 시행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이 많이 삭선 되었다. 주차난이 심각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주민들께서 불편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그리고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주차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밖에도 거리가게 개선, 생활쓰레기 처리개선 등을 통해 동대문구의 가치를 높이는데 의정활동의 최우선을 두겠다.
3. 앞으로 의회 안에서 의원들을 어떻게 화합시킬지?
의원들 모두 막중한 책임감으로 각자의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민원 해결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혹여 화합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건 의원들 각자의 가치관과 생각이 다른데다가 개인능력도 출중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펼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궁극적으로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소속정당이나 지역의 이해관계는 다르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동대문구 발전과 구민 복리향상이라는 것을 의원님 모두 알고 있다. 지금까지 갈등과 대립이 있을 때 대화를 통해 현명하게 대처해 온 것처럼, 추후에도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협의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대화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의원님들 각자의 자질과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의장단과 상의해 여러 가지 교육이나 연구 모임 등의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4. 집행부에 대한 앞으로의 활동은?
의회와 집행부의 공동목표는 구민 복리증진이고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과정에서 의회의 역할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집행부에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나아가 예산 및 집행사항 등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살펴 집행부가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견제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집행부와 의회는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갖고 나아가야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형식적으로 상호 대립적인 관계이지만 동일한 지역 내에서, 동일한 구민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협업공동체이다. 의회와 집행부는 협치를 통해 지역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을 이루어 내야한다. 두 기관은 조화로움 속에서 발전적 관계를 맺고 공동의 최고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이다. 후반기 의회는 집행부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정책보완 및 정보공유 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소통과 대화를 통해 주민복리증진과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5.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동대문 구민 여러분! 그동안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방의회가 하는 일은 주민의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지방자치는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 8대 후반기 복지건설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의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습니다.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