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고객에 30% 저렴하게 산지 직송 농산물 공급
2020. 9. 17.(목)
서울시가 코로나19로 매출감소이 감소한 전통시장과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 고객 대상 30% 저렴한 가격으로 산지 직송 농산물을 공급하는 전통시장 매출 회복 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목) 밝혔다.
서울시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가격이 폭등한 배추와 대파를 산지직송으로 전통시장에 공급해 도매가보다 평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광장시장, 공릉도깨비시장 등 17개 자치구 내 27개 전통시장에서 9월 22일(화)~9월 24일(목) 중 하루씩 진행된다.
특히 일반 구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도매가격에서 추가할인을 해주는 것이라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는 대비 40%이상 저렴하게 배추와 대파를 구매하게 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질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또 이번 할인판매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 개최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민족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9월 18일(금)부터 29일(화)까지 124개 전통시장에서 추석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여시장은 ▴광장시장(종로구) ▴신중부시장(중구) ▴동부골목시장(중랑구) ▴돌곶이시장(성북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망원시장(마포구) ▴경창시장(양천구) ▴방신전통시장(강서구) ▴구로시장(구로구) ▴남문시장(금천구) ▴청과시장(영등포구) ▴신사시장(관악구) ▴영동전통시장(강남구) 등 총 124곳이다.
시장별로 각종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 할인판매는 기본이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 또는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상시 7~10%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도 많은 상점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10월 4일(일)까지 기존 연중 주·정차 허용 서울지역 내 39개에 추가로 51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임시로 허용하기로 했다. 임시주차 허용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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