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까지 신청서 제출, 총 10쌍 예비부부 선발..오는 4월~6월 정동근린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정체육공원 3개 공원을 야외결혼식 장소로 한시적 무료 제공
2021. 1. 12.(화)
서울 중구가 코로나19로 소규모지만 의미있는 결혼식을 진행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오는 4~6월 한시적으로 지역내 정동근린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청체육공원 3개 공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덕수궁에서 시작하는 '고종의 길'의 끝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동근린공원은, 봄이면 구러시아공사관 건물과 공원중앙의 흰 팔각쉼터가 조경과 우아하게 어우러져 화사한 예식분위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서소문역사공원은 공원 중앙 천연잔디밭과 대왕참나무길이 조성돼 있어 초록이 가장 빛을 발하는 5~6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결혼을 더욱 싱그럽게 빛낼 수 있는 곳이다. 희망과 불굴의 정신이 깃든 손기정 체육공원의 천연 잔디밭에서의 예식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예비부부들에게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이색적인 결혼식에 제격인 공원 야외결혼식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하루에 1팀의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예식 가능일자는 4월은 24일(토), 5월은 1일(토), 9일(일), 15일(토), 23일(일), 29일(토), 6월은 5일(토), 13일(일), 19일(토), 27일(일) 총 10회다.
신청 대상은 이 기간에 결혼을 하는 예비부부면 누구나이다. 접수는 현재 진행 중이며, 마감은 오는 29일(금)까지다. 대관은 무료이나, 정해진 공원 결혼식 운영 원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신청은 이메일(cks0313@junggu.seoul.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중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등 서류를 작성해서 기간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내달 5일(금)에 개별 통보와 함께 그 결과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신청서 등의 서류는 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보다는 안전한 야외에서 스몰웨딩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야외결혼식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니, 이곳에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공원녹지과 담당자(☎02)339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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