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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주의하세요

말글 2021. 7. 28. 11:19

온열질환 주의하세요

 

2021. 7. 28.()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급성질환이다. 일사병, 열사병이 대표적인 질환이며, 강한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온열질환은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온열질환으로 신고된 환자가 총 1,07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초여름 6월부터 늦여름 8월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한다.

 

온열질환 종류

일사병

뜨거운 햇빛과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열탈진이라고도 불린다. 땀을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열사병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서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체온은 40도 이상 올라가지만 열이 땀으로 배출하지 못하면서 고체온증 증상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의식을 잃고 쓰러지므로 아주 위험한 질환이다.

 

열경련

뜨거운 환경에서 높은 강도의 일이나 활동을 했을 경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수분과 염분의 손실이 커져 근육에서 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열실신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어지럽다가 실신하는 증상이다.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이 부족하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땀띠

땀이 피부에 축적되면서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통풍이 잘 안 되는 목, 팔과 다리 안쪽, 겨드랑이 쪽에 생기기 쉬우며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다.

 

온열질환 응급처치

서늘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 취하기

탈수 증상을 나타나지 않도록 수분 보충하기

차가운 수건으로 목, 겨드랑이의 열 내려주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신속히 신고하기

 

공통적으로 체온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보충은 응급처치에 도움은 되나 의식이 없다면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 건강수칙

1. 충분한 수분 섭취

2. 뜨거운 시간대 피하기

3. 시원하게 지내기

4. 통풍 잘 되는 옷 입기

 

체온기능조절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올해 여름, 작년보다 더 심한 폭염이 찾아온다고 한다. 마스크와 함께하는 여름이라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는 더 크고, 12시부터 오후 5시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이기 때문에 가급적 실내에서 생활하는 걸 추천한다.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카페인은 갈증을 더 유발하고 이뇨작용으로 인해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통해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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