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답십리 촬영소고개 일대 ‘리플렉트 프로젝트’ 공개
- 8월 1일부터, LED미디어파사드‧경관조형물 조성, 창작작품 상영…도슨트 설명 진행
2021. 7. 28.(수)
서울 동대문구는 1960년대 답십리 영화촬영소가 있던 동대문구 답십리로 약 150m 구간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8얼 1일부터 공개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리플렉트 프로젝트’는 답십리 촬영소고개를 지나는 구간(답십리로 209)에 LED미디어파사드와 경관조형물로 전시 및 공간을 조성하고, 답십리 영화의 거리 일환 조성 일환 사업이다.
리플렉트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일상 속 공공미술작품을 선보이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서울, 25부작’에서 선정된 작품이다.
LED미디어파사드로 제작된 <리플렉트 I>는 1960년대 답십리 촬영소에서 제작된 영화를 시각예술 작가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을 상영하며, 작품 설명 및 안내는 리플렉트 프로젝트 사이트(www.reflect-projec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관조형물로 전시된 <리플렉트 II, III>는 일상적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반사체로 공간을 조성한 작품이다.
<리플렉트 프로젝트>는 설치공간을 지나치는 동안 일상과 마주하는 이미지와 기억의 장면을 통해 영화에 대한 사유(reflect)의 시간을 구성한다.
현장에서는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안내로 8~9월 중, 토요일(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정 변동 예정)에 작품 설명과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와 연계된 출판물로 시각 예술가, 건축가, 소설가, 비평가 등이 집필진으로 참여하는 <문득 떠오르는, 그 영화의 퍼즐: 플래시백_서울 모퉁이(1960-1969)> 앤솔로지북이 올해 하반기에 출간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영화의 거리 콘셉트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답십리 촬영소고개를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새로운 창작영상 예술작품과 경관조형물(반사체)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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