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4.(금)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마을학교 '2022년 내:일가치 아카데미'를 오는 22일부터 3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주민공모사업으로 실행하고 나아가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일가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일가치'는 '내 일(job)을 같이', '내일(future)의 가치 만들기'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내:일가치 아카데미'는 이러한 '내:일가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주민 역량강화 마을학교이자 주민공론장이다.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은 사회적경제의 기본개념과 가치를 배우고, 분야별 토론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보기도 한다. 공모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지역문제 또는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3월 3일부터 21일까지로 중구청 사회적경제과로 유선(☏02-3396-5285) 또는 이메일(couque16@junggu.seoul.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로 1일차와 3일차는 충무아트센터에서 2일차는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린다.
교육 첫날인 22일은 ▲사회적경제 기본교육 ▲2021년 공모사업 우수사례 공유 ▲2022년 내:일가치 챌린지 공모사업(주민공모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개념에 대한 교육으로 시작해, 지난해 공모사업에 참여한 주민모임의 활동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그간의 노하우와 시행착오 등을 나눈다. 이어 2022년 내:일가치 챌린지 공모사업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사업의 가치와 효용을 이해하고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23일과 24일 양일간은 ▲분야별 우수사례 교육 ▲공모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을 운영한다. 동네관리(청소·집수리 등), 교육·문화·돌봄, 골목상권활성화 등 세 가지 분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실제로 공모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 멘토가 사업계획과 방향 설정에 대한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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