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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건강

말글 2022. 7. 7. 15:39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건강

 

2022. 7. 7.()

 

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

 

건강검진에서 가장 기본인 검사가 혈액검사다. 혈액검사만으로도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항목별로 정상범위를 벗어날 경우 추가 검사를 실시해 질병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다. 혈액검사로 체크할 수 있는 질병과 정상범위도 함께 알아보자.

 

간 건강

간 건강을 체크하려면 AST(SGOT), ALT(SGPT), r-GTP 수치를 확인하자. 아스파라긴산 분해효소(AST)와 알라닌 분해효소(ALT) 수치가 높으면 간세포가 파괴됐다는 신호다. AST0~33IU/L, ALT0~38IU/L이 정상이다. r-GTP는 남성은 0~56IU/L , 여성은 0~38IU/L이 정상이다. 수치가 높으면 폐쇄성황달, 알코올성 간장애, 지방간, 담석증, 간암, 만성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면역력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을 점검하려면 백혈구 수치를 보면 된다. 세균·바이러스 등이 침입했을 때 대항하는 게 백혈구이기 때문이다.

 

당뇨병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혈당이라고 하고 인슐린이 혈당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한다. 인슐린 분비량이 감소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못하면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쌓여서 당뇨가 된다. 혈당은 8시간 금식한 후 측정했을 때 70~100/dL 미만이면 정상이다. 126/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빈혈·백혈병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나 혈색소가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적혈구 안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가 들어 있어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혈색소 수치가 높으면 혈색소 과다, 수치가 낮으면 빈혈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콩팥 건강

콩팥 건강을 확인하려면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본다. 크레아티닌은 체내에서 에너지로 사용된 후 혈중으로 유출되어 신장으로 배출된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콩팥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말한다.

 

이상지질혈증

혈액 안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혈관 속에 LDL콜레스테롤이 많으면 일부는 세포로 운반되지 못하고 혈관벽에 쌓여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고 혈전을 생성한다. 이럴 경우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 총콜레스테롤: 200/dL 미만

- LDL콜레스테롤: 130/dL 이하

- HDL콜레스테롤: 60/dL 이상

 

혈액검사 전 주의사항

검사 2~3일 전부터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피해야 하며, 운동이나 스트레칭도 과하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하고 전날 저녁부터는 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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