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이슈 등 지역신문 5개사와 합동 인터뷰
- 7월 8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이필형 구청장 “청량리 발전을 지렛대로 삼아 동대문구를 ‘미래발전도시, 서울의 새로운 선도 도시’의 모델로 만들 것”
2022. 7. 8.(금)
다음 인터뷰 내용은 7월 8일 오후 2시 동대문이슈, 동대문신문, 동대문저널, 동대문포스트, 동대문구민신문 등 5개사 지역신문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13개 항목에 대한 질문 내용 등을 정리한 것이다.(편집자 주)
1. 먼저 취임을 축하드리며, 동대문구민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 안녕하십니까, 동대문구민 여러분. 동대문구청장 이필형입니다. 저를 민선8기 동대문구청장으로 뽑아 주신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거 기간 동안 저는 동대문구민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보았습니다. 구민들께서 하나같이‘동대문을 바꿔라. 그래 동대문을 바꿔. 그리고 동대문을 제대로 바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구민들께서 새로운 동대문을 간절히 원하시는 만큼 그 뜻을 받들어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동대문구를 ‘미래발전도시, 서울의 새로운 선도 도시’의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2. 선거기간 동안 동대문 변화를 강조하셨는데 신임 구청장으로서 동대문구 변화의 첫 번째 1호는 무엇인지?
=> 어느 날 지인이“안동에서 KTX를 타고 서울을 오는데 왜 청량리에서 내려야 하지! 왜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연결이 안 되지!”하는 푸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무엇을 어떻게 할까? 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버렸습니다. 우리 청량리가 왜 이럴까? 무엇이 문제일까? 를 수없이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았습니다. 청량리가 동대문구 사활의 핵심키였습니다.
지금까지 청량리를 비롯한 동대문구지역은 소규모 낱개 개발, 순차 개발방식이었는데, 사업주체의 이익을 우선하다 보니 기반시설 부족, 난개발을 유발해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청량리 일대를 미래지향적 마스터플랜에 의한 통합개발방식으로 21C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마련하고 여기에 교육, 의료, 문화를 담는 소프트웨어를 채워 젊은이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입을거리, 즐길거리를 찾을 수 있는 ‘서울 동북권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청량리에서 사람을 만나 문화를 즐기고, 경동 시장과 청량리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그리고 편리한 교통편을 이용해 집으로 가는 도시공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3. 구정 운영 청사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고, 향후 4년 동안 펼치고자 하는 행정 집행 철학은 무엇인가?
=> 제가 선거운동을 할 때 구석구석 동대문구를 다니면서 깨달은 사실을 축약해 구정운영방침을‘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로 집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걸맞게 구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재건축, 재개발의 신속한 추진 ▲바이오 의료 연구단지 활성화 ▲서울 동북권 체험관광벨트 조성 ▲봉제산업 육성단지 조성 ▲취약지역 방범 CCTV와 운영인력 확충 ▲노점 정비와 거리가게 관리 강화를 통한 구민의 보행권 확보 ▲‘밥퍼’주변 환경정비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는 동대문구를 효율적,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기 위해 조직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구민에게 신뢰받고 일 잘하는 동대문을 만들기 위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제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가까이서 구민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4. 인수위원회에서 거리가게 허가제와 판매대 설치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시사했는데 앞으로 방향은?
=> 반드시 구민들에게 보행권을 돌려주기 위해 불법노점 정비와 거리가게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거리가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 시민 단체, 전문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조례 제정으로 엄격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거리가게 판매대 중 장기간 운영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거나 비어있는 판매대는 규정에 따라 조속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고, 생계형 노점에 대해서는 직원과 외부 자문단과의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5. 동대문구에 구정개혁단 설치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 민선8기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자 구정개혁단을 한시적으로 가동하고자 합니다.
2022년 내 구정개혁단을 구성하고 2023년 본예산 편성, 구정개혁을 위한 조직진단 실시 후 업무효율성이 떨어지는 조직은 통폐합을 하고, 업무 연관성 없이 정치적 목적으로 통합된 조직은 분리해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조직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6.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내 직능단체들의 활동이 2년여 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해 해체된 동네도 있다. 또한, 회장도 공석인 단체도 있는데 앞으로 직능단체에 대한 지원 및 활성화에 대한 구상은?
=> 코로나19는 참 사회 곳곳에 그 상처를 많이 남긴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정들을 비롯해 소상공인들만 그 피해가 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각종 문화행사, 체육행사, 봉사활동 등으로 동네 구석구석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던 직능단체들의 활동에도 큰 지장이 있었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움츠렸던 개구리가 더 멀리 뛰듯이 우리 직능단체들도 더 힘을 내서 활동을 재개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7. 관내 장안1동 동민은 3만 8,000여 명으로 동대문구에서 가장 주민 수가 많다. 효율적인 동 관리를 위해 분동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또한 구청장께서는 공약사항을 통해 용신동을 기존 ‘신설동’, ‘용두동’으로 복구해 동대문 역사성을 회복하겠다고 하셨다. 주민 수 1위 장안1동과 주민 수 2위 용신동 등에 대해 분동에 대한 구청장 생각은?
=> 인구 및 역사성 회복 등을 고려하며 현재 행정구역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구역의 분동 및 동‧폐합 등을 위해서 사전진단이 필요하므로 연구용역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연구용역 결과 공표 후 관련부서 의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8. 동대문구는 교통의 중심이며,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 지역이다. 하지만 지금은 교통의 중심지라는 타이틀도 무색하고, 구도심이란 오명으로 주거환경도 좋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장안동은 불법 안마시술소 폐쇄와 경남호텔 철거로 도시의 활기도 없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
또한 과거 우리 구에서 분구된 중랑구의 2022년 예산규모가 9,000여 억원을 넘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7번째로 급성장해 우리 구 7,300여 억원과 1,700여 억원의 차이가 난다. 또 중랑구는 지역 내 총생산성장률도 3위라고 자랑한다. 성동구 왕십리역 일대의 발전도 청량리역을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이를 어떻게 진단하시며, 더 이상 뒤처지지 않을, 어떤 방안을 가지고 계시는지?
=> 우선 청량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청량리 복합환승센터(GTX B,C노선)를 구축하고,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신설을 추진, 공항이용에 필요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사전에 청량리역에서 마치고 인천공항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조성에 도심공항 터미널 설치사업을 추가토록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를 동북권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형성, 교통‧상업‧업무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미주상가, 왕산로 전면부 등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하여 상업지구 형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청량리역 주변 대규모부지(병원이적지, KT부지 등) 를 활용한 핵심거점 복합개발을 위한 선제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입니다.
연구소‧대학‧병원이 집적된 홍릉 일대에 바이오의료 산업관련 창업, 벤처기업 및 연구시설 지원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동북권 관광 개발을 통해 풍물시장과 약령시장 일대의 시장 상권을 살리겠습니다.
이밖에도 지역 대표 산업인 봉제 산업의 육성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동대문을‘한국의 밀라노’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9. 장애인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방해 오셨는데, 특히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이 있다면?
=>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시행중이고 서울시 조례 또한 2018년부터 이미 시행 중인데 지난 4년 동안 구 조례가 제정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구 조례 제정을 통해 예산 집행의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 대표 복지 공약인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 도입을 앞두고 있는데 오세훈 시장과 협력하여 동대문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시 사업인 발달 장애인 요양 보호사 보조 사업에도 동대문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 올해 동대문구 교육예산(교육경비보조금 80억, 친환경 학교급식 53억, 교육혁신지구 5억, 입학준비금 4억, 고등전학년 무상교육 3억)이 145억으로 서울 자치구 중 최상위권이다. 앞으로 이런 정책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인지? 또한 교육경비보조금이 효율적이라 생각하시는지?
=> 우리 아이들에게 내일이 있는 삶,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위한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공교육 지원으로 저소득층 자녀도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교육예산은 상위권으로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동대문구에는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국내 일류 대학들이 있는데, 이들 대학과 협의하여 유학생들에게 재능 기부를 받는다면 영어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층의 초등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회화를 무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앞선 구청장의 정책 중 이어서 행하고 싶은 정책이 있으시다면?
=> 앞서 추진해오던 사업 중 좋은 사업은 이어 받아 발전시킬 것입니다. 배봉산 둘레길은 구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녹지 공간인데, 저는 이곳을 더욱 발전 시켜 산림경관이 우수한 치유의 숲길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명상‧사색 등 치유의 공간을 마련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또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까지 민간자원을 활용하여 돌볼 수 있는 보듬누리 사업과 같은 복지 사업도 이어가고자 합니다.
12.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동대문을 변화시키라는 구민의 명령,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제 모든 공약은 구민으로부터 나왔기에 모든 현안은 구민에게 묻고 답을 찾겠습니다.
저에게는 이제 동대문만 있습니다. 동대문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동대문을 더 나은 내일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편 지난 1일 오후 3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취임사를 통해 향후 추진할 동대문구 발전 계획과 구정 운영 계획 등을 밝혀 취임사 전문을 옮겨 싣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취임사>
존경하는 34만 동대문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동대문이 처한 현실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동대문을 위해 헌신하고, 인수위 기간 동안 많은 협조를 해주신 유덕열 전 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민선 7기를 거치면서 평화로운 시기도 있었고 어려운 시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과 역사가오늘의 동대문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동대문은 물론 구청장들의 노력과 헌신도 중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동대문을 지킨 것은 바로 동대문구민 여러분들입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금부터 4년이 지난 12년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동대문을 변화시켜야 할 때입니다.
변화란 무엇입니까? 다른 것이고 새로운 것 입니다. 저는 그동안 우리 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보았습니다. 주민들께서 하나같이‘동대문을 바꿔라. 그래 동대문을 바꿔. 그리고 동대문을 제대로 바꿔라’하였습니다.
구민들께서 새로운 동대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이 달라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구민들께서 변화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에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저의 동대문구청장 취임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변화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동대문구의 변화를 위해 주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일들을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추진하겠습니다. 동대문구를‘미래발전도시, 서울의 새로운 선도 도시’의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제가 선거운동을 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골목길을 걸을 때, 상점을 방문할 때, 장안 벚꽃 길을 다닐 때 마다 주민여러분들께서 응원과 당부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의 선거 캐치프레이즈와 구정 운영 방향을 알려주셨습니다.
돌이켜 보니 주민 여러분의 생각과 뜻대로 가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동대문의 현주소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구정운영방침을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로 집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청장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선된 이후 날아갈 것만 같았던 자신감이 사라져 갔습니다. 어느새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눌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인이 “안동에서 KTX를 타고 서울을 오는데 왜 청량리에서 내려야 하지! 왜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연결이 안돼지!”하는 푸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무엇을 어떻게 할까? 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버렸습니다. 우리 청량리가 왜 이럴까? 무엇이 문제일까? 를 수없이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았습니다. 청량리가 동대문구 사활의 핵심키였습니다.
동대문구는 땅이 적고, 주민의 밀도가 높은 도시임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홍콩, 싱가폴, 맨하탄과 같은 인구 밀집도시를 벤치마킹 하겠습니다.
청량리역을 비롯 청량리 로타리 일대를 통개발하여 22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징검다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량리 신도시는 미래첨단 도시의 핵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청량리를 21세기를 넘어서는 미래 신도시의 컨텐츠로 채우겠습니다. 21세기 도시를 넘는 하드 웨어로 채우겠습니다. 여기에 교육과 의료, 문화를 담는 소프트 웨어를 채우겠습니다.
저의 꿈은 젊은이들이 청량리를 찾을 수 있게 하는데 있습니다. 이들이 볼거리, 먹을거리, 입을거리, 즐길거리를 찾을 수 있는 ‘서울 동북권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청량리에서 사람을 만나고 경동 시장과 청량리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그리고 집으로 가는 도시공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환경이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량리를 서울 동북권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키워 내겠습니다. 재건축, 재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홍릉의 한국국방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이 부지에 바이오 의료 연구단지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서울동북권 관광 개발을 통해 풍물시장과 약령시장 일대의 시장 상권을 살리겠습니다.
“경복궁→풍물시장→약령시→홍릉”까지 이어지는‘서울 동북권 체험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동대문을‘한국의 밀라노’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스마트 앵커 신설과 패션디자인 스쿨 설립 등 인프라를 구축하여 선도적인 패션 봉제 산업의 선진화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 대표 산업인 봉제산업 육성단지 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삶이 안전한 터전을 만들겠습니다. 여성과 아동, 어르신 등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하는 도시가 될수 있도록, 취약지역 방범 CCTV와 운영인력을 확충하겠습니다. 제기동-청량리간 불법 노점 정비와 함께 허가받은 거리가게도 관리를 강화하여 구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겠습니다.
밥퍼 배식을 배달서비스 방식 등으로 전환해 더 나은 밥퍼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밥퍼 주변 환경정비에 힘쓰고, 금연·금주거리 지정과 순찰강화, 그리고 배식시간 중 안심보안관을 운영하여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습니다.
셋째, 구정이 투명한 행정을 하겠습니다. 구민과 항상 소통하겠습니다. 구민에게 신뢰받고 일 잘하는 동대문을 만들기 위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제가 직접 현장을 찾아 가겠습니다.
가까이서 구민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동대문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4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청 조직과 산하기관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 공무원과 전문가, 그리고 주민들로 ‘동대문 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동대문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동대문을 열어라, 동대문을 바꿔라’는 명령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저에게는, 이제 동대문만 있습니다. 동대문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민선8기 동대문구청장으로 뽑아 주신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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