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화)
동대문이슈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규백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입니다. 힘차게 떠오르던 임인년(壬寅年) 새해의 태양을 마주한 지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시절은 어느새 수확을 재촉합니다.
동대문이슈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6년간 우리 34만 동대문 구민의 목소리를 전하며, 동대문이슈를 명실상부(名實相符)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성장시킨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대문의 곳간에도 풍요가 깃들었습니다. 다채로운 수확이 한가득입니다. 동대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GTX-B·C 노선의 예산(합계 1335억5900만 원)이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었습니다.
신이문역 일대 복합개발도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관계 부처와 이룬 공감대를 바탕으로 착실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용두초, 청량고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대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홍릉초, 청량중, 대광중에 이은 경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의 교육환경에서 더 높은 성취를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148개 방범용 CCTV가 동대문구 37개 골목길에 꼼꼼하게 설치되어 우리 동대문구민의 안전을 한층 두텁게 보호할 것입니다.
이처럼 동대문의 오늘은 어제보다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환경이 좋아지는 것과 내 이웃, 시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이 꼭 연결되진 않습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팬데믹 당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펼쳤던 확장재정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늘어난 유동성을 회수하면서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계속 하향 조정하면서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다’라고 경고합니다.
산업화 시기 국제무역 중심의 경제모델을 아직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사정도 녹록지 않습니다.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高)로 인해 경기는 침체하지만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 경제의 위기는 민생을 전시(戰時)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서민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합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어르신 일자리 예산을 비롯해 저소득층 임대주택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서민복지예산을 없애거나 대폭 축소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콩 한 쪽도 나누어 먹어야 할 판국에 전쟁이 벌어지자마자 전우를 버리는 꼴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역의 목소리, 가장 아래에서 들려오는 절절함을 전달할 창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동대문이슈는 동대문 구민의 편에서, 날 것의 생생한 동대문의 목소리를 전달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동대문이슈가 동대문의 목소리를 전하는 메신저이자 동대문 구민의 대변자로서 일익(一翼)을 맡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 안규백은 동대문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도 동대문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동대문이슈의 창간 6주년을 축하합니다. 동대문 주민과 동대문이슈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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