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취약계층 보호·재해 예방에 방점 둔 ‘겨울철 종합대책’ 마련
-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민생에 초점 둔 겨울철 종합대책 마련..각종 재해 예방과 취약계층 포함한 구민 모두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노력
2022. 11. 15.(화)
서울 종로구(정문헌 구청장)가 이달 15일부터 오는 2023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구민 모두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22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한파, 폭설 등의 재해를 예방하고 비상상황 시 신속히 대처하고자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민생 대책을 각각 마련했다.
먼저 ▲보건·환경 대책 일환으로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뿐 아니라 재택치료지원팀, 종로구 통합콜센터를 운영해 코로나19 환자 및 관련 민원을 응대한다.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감염취약시설, 쪽방촌 등 관내 약 1000개소 대상 겨울철 모기유충 집중 방제 역시 실시한다.
겨울철 미세먼지 재난 대응을 위한 시민참여형 차량 2부제, 미세먼지 예·경보제, 시민행동요령 전파와 함께 비산먼지발생사업장 비산(날림) 먼지 지도점검에 나선다.
겨울철 다량 발생하는 김장쓰레기, 연탄재, 낙엽을 적기 수거하고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구 착용을 철저히 할 것을 지도하며 휴게실 보수공사, 결빙 대비 모래함을 비치한다. 강설 시 제설 요원 240여명과 굴삭기, 운반차량을 포함한 총 53대 청소장비를 투입하고 야적장을 확보해 대응한다.
▲한파대책으로는 단계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발굴을 위해 전 동주민센터 직원이 가구별 주거상황, 건강 등 생활실태를 면밀히 파악한 뒤 복지급여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해준다.
건강 취약자, 고령자, 장애인 등을 포함한 쪽방 내 특별보호대상자를 선정해 간호사의 일대일 방문 상담, 외부 의료기관 검진, 생필품 우선 지원을 진행한다. 노숙인 특별 계도상담반을 운영해 주야간을 구분,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보온물품과 방역물품을 각각 제공한다.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욕실난방기 설치와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배달도 빼놓을 수 없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관내 동주민센터 17개소, 복지관 5개소, 경로당 48개소를 폭설·한파 대비 쉼터로 운영한다.
종로구는 강설에 대비한 ▲제설대책도 빈틈없이 준비했다.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해 평시, 보강, 1~3단계에 걸쳐 실무반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사전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강설 징후를 포착, 초동 제설작업에 나선다.
주요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취약지역 등지에 제설함을 설치하고 제설 발진기지, 이동식 제설 전진기지를 세우며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친환경 제설 및 지능형(Smart) 제설시스템을 활용해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초동 제설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각종 사건·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으로는 중대재해 안전·보건확보 의무이행 정기점검을 내달까지 실시하고 현업부서 관리감독자와 근로자, 직원 등 대상별 안전보건 교육을 연다.
산불방지대책과 산불진화대를 별도 구성해 운영하고, 장애인복지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공사장, 도시가스 공급시설 등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종로구는 지역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물가대책을 시행한다. 연말연시 송년회·신년회 등으로 인한 관내 음식점 요금 부당 인상행위가 없는지 집중 단속 예정이다.
이에 12월 14일부터 2023년 1월 8일까지 물가동향 파악을 위한 유통지도팀,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관리를 위한 시장활성화팀으로 구성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꾸려 운영한다. 에너지 수급 신고센터를 통해 LPG, 석유판매소 배달기피에 따른 부당사례 등을 접수하고 연탄, 가스, 석유 등 에너지 안전공급을 위해 노력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는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을 맞춘 연료비, 무료급식, 월동대책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매서운 한파에 대응해 동절기 위험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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