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 엉터리 행정구역 경계표 지 설치물..언제 고쳐질까?
2022. 12. 1.(목)
서울 동대문구가 다른 자치구와의 경계를 알리는 행정구역 경계표지 시설물에 ‘동대문구’ 대신 ‘동대문’으로 표기하여 1년여 째 자랑스럽게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설물은 지난 구청장 시절인 작년 12월 경 쯤 신설동 입구에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선 8기를 맞아 색상과 슬로건 등이 변경되어 조만간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당초 이 행정구역 경계 및 홍보 시설 직선거리 100여미터 앞에는 진짜 실물 ‘동대문’이 자리하고 있음에도, 얼빠진 동대문구 공무원들은 ‘동대문구’ 대신 ‘동대문’을 홍보하는 시설물을 설치해 놓고 1년여 째 운영하는 행태가 실소를 넘어 자괴감마저 들게 하는 것.
우리구로부터 분구가 된 중랑구는 2023년 예산이 1조원이 넘었다고 자랑하는데, 잘못 표시된 행정구역 경계 표지시설이 뒤처져가는 우리 동대문구의 답답한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 같아 차가운 날씨에 더욱 어깨를 움츠러들게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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