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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국악로에서 경기12잡가, 휘모리잡가 등 선봬

말글 2023. 11. 21. 09:58

종로구, 국악로에서 경기12잡가, 휘모리잡가 등 선봬

- 렉처콘서트는 23일과 24일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소규모 좌창 공연은 25일과 26일 돈화문국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어

 

2023. 11. 21.()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국악의 일상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23~24, 26~26일 우리소리도서관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서울소리:잡가雜歌렉처콘서트·공연을 선보인다.

 

돈화문로 일대는 예로부터 국악 관련 기관이 위치했으며 오늘날에도 수많은 명인, 명창 전수소와 관련 상점, 연구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악 중심지로 꼽힌다.

 

이에 종로구는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신진 국악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국악특화도서관인 우리소리도서관을 조성했으며 국악계 새 흐름을 선도할 청소년, 청년 국악인 지원을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한국의 소리 시리즈를 통해 민요사색’, ‘우리소리, 평양에서 서울까지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공연을 개최하고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서울소리:잡가雜歌역시 한국의 소리 시리즈 일환으로 기획됐다. 과거 서울잡가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돈화문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잡가가 지닌 깊은 울림을 전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서울 잡가의 이해를 돕는데 중점을 둔 렉처콘서트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소리꾼이 이끄는 공연은 25일과 26일 돈화문국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우리소리도서관 렉처콘서트는 국악인 강효주가 진행을 맡았으며 경기12잡가중 제비가, 소춘향가, ’수잡가푸른 산중 하에, ’휘모리잡가바위타령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어지는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은 소규모 좌창 편성으로 소리꾼의 소리를 오롯이 감상하며 잡가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으로 꾸몄다.

 

예매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과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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