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삼육보건대 등 4개 기관과 협약 맺어 종이팩 재자원화 시스템 구축
- 삼육보건대학교를 비롯한 4개 기관과 ‘자원순환형 마을’ 업무협약... 5월부터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 대상 자원순환 교육 실시
2025. 2. 24.(월)
서울 동대문구가 24일 삼육보건대학교를 비롯한 4개 기관과 ‘자원순환형 마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삼육보건대학교,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지역자활센터,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 등 총 4곳이다. 각 기관은 ‘자원순환 정거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역할을 분담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대문구는 카페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옛 회기동 마을활력소 건물(회기로18길 3)을 ‘자원순환 정거장’으로 제공한다. 이 공간을 중심으로 협약 기관들과 함께 종이팩 재자원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예산 지원과 운영을 총괄한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종이팩 수거와 세척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는 자원순환 관련 교육과 홍보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 외에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대문구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종이팩 수거와 세척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원순환 교육과 홍보 활동에는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참여시켜 이들의 사회 진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 어린이 자원순환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교육기관을 방문해 진행되며 ▲자원순환 과정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동영상 시청 ▲교육용 교구를 활용한 분리수거 체험 ▲가정에서 가져온 재활용품을 활용한 분리배출 실습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동대문구 청소행정과(02-2127-437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원순환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협약 기관들과 머리를 맞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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