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에게...
그리 힘들고 답답해하며 가슴을 치며 통곡할 때
아무도 날 찾는 이 없어 외로움에 몸서리칠 때
비에 젖은 나팔꽃마저 나를 비웃고 논두렁에 이름 모를 들꽃조차 고개를 돌릴 때
나는 참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참 이상합니다.
이렇게 혼자 있는데도 혼자 같지 않고 버거운 사람과 대화를 해도 왜 이리 늠름하기만 한지요.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이 소리 없이 나의 등위에서 힘이 되셨습니다.
어쩜 그리 말없이 나에게 용기가 되어 주시는지요.
어느 날 나는 너무 기쁨에 겨워.... 집 앞에 느티나무를 마구 두들겨야 했습니 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을 때도 내가 모든 일을 하는 줄 착각하고 있을 때도
당신이 나에게 소리 없이 힘이 되어 내 곁에서 나의 힘이 되신걸 이렇게 늦게서야 알다니요.
나... 이제 외로움이 끝났습니다. 슬픔이 도망치듯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이 나의 큰 힘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카페님들...
벌써 화요일 누구에겐가
힘이 되는 넓은 마음으로 님의 등에 기댈 수 있게 말없이 빈 자리를 내어 주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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