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사보강 : 15일 오후 8시 40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판도에 새로운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캠프의 핵심 인사가 이명박 후보 일가의 주민등록초본 불법유출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는 것. 그동안 이명박 후보 캠프 측은 이 후보 및 그의 친인척 개인 정보가 정부에 의해 조직적으로 유출돼왔다며 여권 및 정부에 공세를 펴왔다. 하지만 검찰수사를 통해 박 캠프 인사의 개입 사실이 확인될 경우, 박 후보 측이 이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불법을 활용한 것으로 해석돼 경선 판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은 15일 이 후보 친인척의 주민등록초본을 부정하게 발급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된 권모(64)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권씨는 "홍씨의 부탁을 받고 이 초본을 발급받아 넘겼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명박 후보 가족들의 주민등록 초본을 불법 발급받은 전직 경찰관 권씨가 '홍씨에게서 이번 일을 부탁받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일단 검찰은 권씨에게 초본 발급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진 홍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와 관련해 홍씨가 박근혜 후보 캠프의 핵심 참모라는 사실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씨 "권씨가 먼저 떼가지고 왔다" 관련 의혹 부인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홍씨는 박 캠프 외곽에서 활동하면서 박 후보의 숨은 그림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주로 직능 조직과 민주화 인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홍씨는 검찰수사가 확대되자 지난 14일 캠프 측에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 이같은 사실이 확산되자 이 후보 측에서는 이날 홍씨와 박 후보 캠프의 관련성을 조명했다. 장광근 캠프 대변인은 "홍씨가 박 캠프 막후 핵심인물이라는 점이 드러난다면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검찰은 이 자료가 어떻게 입수되고 흘러갔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곤혹스런 분위기 속에서 일단 "검찰수사를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아직 사실관계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사실 확인을 해보라고 지시했다"며 "홍씨와 연락되지 않아, 본인 이야기를 파악해야 하는데 아직 못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홍씨는 "이명박 후보의 주민등록초본은 내가 부탁한 것이 아니라 전직경찰관 권모씨가 먼저 떼 가지고 왔으며 박 후보 캠프 누구에게도 알린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대통령선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동영 " 내 주민등록초본 아무나 데어가라" (0) | 2007.07.17 |
---|---|
중랑갑지역(김진수 위원장) 당원교육 (0) | 2007.07.15 |
이명박 '각하'·박근혜 '여왕', 연예인 발언 '구설수'(대자보) (0) | 2007.07.14 |
'종부세 폐지' 주장은 이명박의 최후 패착(대자보) (0) | 2007.07.14 |
김재정 씨, "충분히 소명했다"…채 씨 부자도 소환 (0) | 2007.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