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1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입력 2007.10.16.21:30
서울시의회 제1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16일 오후 2시 박주웅 의장의 사회로 재적의원 105명
중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서울시의회 제1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이날 안건으로는 2007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서울영어마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6개 안건(선임안1건,
결의안1건, 승인안1건, 조례안9건, 청원1건, 의견청취3건)을채택하고 폐회를 선언했다.
▲ 사회 박주웅 의장
경기도에서 실패한 정책으로 판가름 나서 민간에게 위탁하는 '영어마을 설치와 운영'을 서울시는
한 술 더 떠서 기존 2군데의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와 수유캠프로도 모자라서 서울영어마을 관악
캠프 한군데를 수십억원을 들여 추가설치하자는 서울시청의 안일하며, 선심성 짙은 정책은 아무리
영어지상주의가 팽배한 세태라지만 시대정신을 잘못 판단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져 들게했
다. 한가지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영어마을의 설치를 반대하는 8명의 의원이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설명하는 고정균 의원
또 이날 시의회 밖에는 서울시 가판점 총연합회(회장 나주봉)등 1,000여명이 본회의에서 "서울시
의원님들 보도상영업물관리등에 관한 조례개정(안)에 반대하여 줄 것을 호소드립니다"란 홍보물을
시의원들에게 돌리며 반대표결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시위를 했다.
▲ 보도상영업물관리 등에 관한 조례개정(안) 투표결과
이날 본회의 시작을 알리는 회의참석 안내방송이 수차례나 있었음에도 재적의원 105석 중에서
겨우 75석을 간신히 채운점 등은 반성해야 할 대목이나 최병조 의원은 회의시작 10 여분 전에 자
리에 앉아 회의자료를 꼼꼼히 챙겨 보는 이의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 최병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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