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고정균 의원, 1호선 ‘전철’ 청량리역-석계역 지상구간 지하화 및 서울시내 전문계 고등학교의 학업중단자 감소대책 마련 요구 2008. 3 . 6 오전 개최된 서울시의회의 제172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고정균 시의원(동대문2·한나라당·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석계역 사이 4.4km 구간의 지하화와 서울시내 전문계 고등학교의 학업중단자감소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먼저 오세훈 시장에게는, 서울시가 동대문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동 구간 지상전철의 지하화를 최근에 개편 신설된 국토해양부에 조속히 요청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다음으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에게는, 서울시내 고등학교에서의 학업중단자가 1년에 5,000명이 넘는 실정임을 지적하고, 특히 전문계 고등학교의 학업 중단자 수가 인문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질타하면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주문하였다.
고 의원은 현재 고등학교의 학업 중단자 수가 많은 이유를 -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중3 학생들에 대한 내실 있는 진학 상담의 부재 - 학교 내의 형식적인 학생 관리와 지도, - 학업을 중단한 학생에 관한 학교 복귀 프로그램의 부재, - 시대에 뒤떨어지는 학과로 인한 취업률 및 진학률의 저조 등으로 꼽았다.
고 의원은 학업 중단자수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첫째, 21세기 미래사회에 적합한 학과로의 개편, 둘째, 인문계를 포함한 종합고등학교로의 전환, 셋째,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지도, 넷째, 전문계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 상담과 체계적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휘경공고를 포함한 공업계, 상업계 각 3개교씩, 총 6개교를 ‘학교개선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 시대에 맞는 학과체제로의 개편, - 인문계를 포함한 종합고등학교로의 시범 전환, - 지속적인 상담 프로그램 실시 및 학교·학습 부적응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의 마련과 시행 등을 우선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그 밖에도 고 의원은, 현재 서울시정의 메인 포커스인 ‘컬처노믹스’와 관련하여, 서울이 세계 속의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시설이나 외형적인 모습에만 치우치지 말고 문화·예술 부문에의 인적자원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 주기를 당부하였다.
고정균 의원은 서울시의회 초선의원으로 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위원장) 등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