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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서울시부의장, 서울시립대 행정학박사 학위 취득

말글 2008. 4. 22. 09:55

↑ 서울시의회 김기성 부의장(왼쪽)이 지난 22일 열린 서울시립대 졸업식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 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지자체 감사시스템 연구 결실”

서울시의회 김기성 부의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자체감사 시스템의 효율성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2일 시립대학교 졸업식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부의장은 “그동안 의정생활을 해 오면서 서울시 공직자들의 부패사건과 국정감사 거부사태, 감사원과 중앙부처의 서울시에 대한 감사결과 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지탄을 받을 때마다 시정 감시자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느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감사시스템에 어떠한 문제가 있었기에 매번 외부감사의 표적이 되어야 하는가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같은 주제로 연구한 결과 이번에 박사학위 논문으로까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시의원으로서 효과적인 의정활동과 수준 높은 시민 봉사를 위해 도시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필요성가 있다고 느껴 2003년 시립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한 이후 늦은 나이를 무릅쓰고 학문에 정진해 왔다.

3선 의원인 김 부의장은 평소 남다른 학구열과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의회가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정책의회, 열린의회로 변신하는 데에 기여해 왔다.

특히 유비쿼터스시대에 걸맞는 시의원들의 정보화능력을 강조하고 이를 증진하는 데에 앞장서 왔다.

김 부의장의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소식을 전해들은 동료 의원들은 평소 정책의회와 시의원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스스로 솔선수범했는데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부의장은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정책연구위원장,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역임하고 2006년 하반기부터 부의장을 맡고 있다.

/서정익 기자 /시민일보 /2008.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