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당신이었습니다그리 힘들고 답답해하며 가슴을 치며 통곡할 때 아무도 날 찾는 이 없어 외로움에 몸서리칠 때
비에 젖은 나팔꽃마저 나를 비웃고 논두렁에 이름 모를 들꽃조차 고개를 돌릴 때 나는 참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참 이상합니다
이렇게 혼자 있는데도 혼자 같지 않고 버거운 사람과 대화를 해도 왜 이리 늠름하기만 한지요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이 소리없이 나의 등 위에서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어쩜 그리 말없이 나에게 용기가 되어 주시는지요 어느 날 나는 너무 기쁨에 겨워 집 앞에 느티나무를 마구 두들겨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을 때도 내가 모든 일을 하는 줄 착각하고 있을 때도 당신이 나에게 소리 없이 힘이 되어 내 곁에서 나의 힘이 되신 걸 이렇게 늦게서야 알다니요
나... 이제 외로움이 끝났습니다 슬픔이 도망치듯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이
나의 큰 힘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 옮 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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