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독도

일본, 끝없는 독도 야욕(YTN)

말글 2008. 7. 15. 22:07

일본, 끝없는 독도 야욕(YTN)



[앵커멘트]

일본은 지난 2005년 시마네현 의회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을 만들면서 한일간 갈등을
촉발시켰습니다.

일본은 이어 2006년에는 독도 주변 수로 탐사를 벌이겠다며 탐사선을 띄워 다시 긴장을 고조시켰고 지난해에는
고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고치도록 지시하는 등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교적 잠잠했던 독도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2005년 3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한 것을 기념해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면서 부터였습니다.

[녹취]
"가결됐습니다. 만세! 만세!"

한국 내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고 일본 우익세력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라며 일본 정부를 강도높게 압박했습니다.

한일 관계는 고이즈미 당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맞물려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습니다.

이듬해인 2006년 4월에는 EEZ,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선 획정을 둘러싼 갈등이 터져나왔습니다.

한국이 동해 해저 지형에 독자적인 이름을 제안하려는데 대해 일본이 독도 주변에 탐사선을 띄워 수로 탐사에
나서겠다고 맞선 것입니다.

당시 일촉즉발의 위기까지 치달았으나 결국 양국이 한 발씩 양보해 지명신청 연기와 탐사계획 철회로 사태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되고 있는 EEZ 경계선 획정 협상에서 한국은 독도와 일본 오키섬 중간을 경계선으로 삼을 것을
주장한 반면 일본은 울릉도와 오키섬의 중간을 주장해 결국 독도를 자국 영토로 삼으려는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해 7월 고교 교과서를 검정하는 과정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고치도록 지시했습니다.

일본은 이밖에도 외무성 홈페이지에 영어와 중국어 등으로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 영토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