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IMF 같은 경제 파탄 없다"(YTN)[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젯밤 '대통령과의 대화-질문있습니다'에 출연해 경제 파탄은 절대 없다며 반드시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0분간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화'는 경제토론회라고 불러도 될 만큼 경제 분야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른바 9월 위기설은 사실과 다르며 IMF 경제위기 같은 상황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결론적으로 말하면 IMF 위기 같은 것을 맞이해서 경제파탄이 나는 일은 절대 없다. 상황자체가 그때와 완전 다르다." 이 대통령은 외국의 모든 기구 역시 우리 경제가 문제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처하고 경제 주체인 기업이 열심히 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환율 정책의 실패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책임론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환율은 인위적으로 조정할 단계가 아니며 경제는 강만수 장관 혼자 하는 게 아닌만큼 자신과 총리까지 챙기고 있는 정부의 경제 팀은 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사람과 사람사이에 신뢰가 있어야 책임있게 일한다. 문제가 생긴다고 바꾸면 상책이냐는 문제를 제기해 본다. 고환율정책으로 물가가 올라갔다고 하지만 사실과 맞지 않다." 특히 최근 발표한 감세안과 관련해서는 선진국 모두 현재 감세 경쟁을 하고 있다며 포퓰리즘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감세는 포퓰리즘이 아닙니다. 포퓰리즘이면 하지 말아야죠. 오히려 감세는 장기적으로 투자를 유발하고 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세계적 추세입니다." 이 밖에 현재 기초단위 행정구역은 100년 전 갑오경장 때 만든 것인 만큼 경제권과 생활권, 행정서비스 관점에서 보더라도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농촌문제는 농수축산업 등 1차 산업과 제조와 유통 등 2.3차 산업을 결합을 통한 식품산업 육성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YTN 김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