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글 독립운동의 발자취'란 책 펴내
2008. 10.6(월)
▲이대로 선생 출판 축하모임 이모저모
6일 오후 6시 30분 한글학회 얼말글교육관에서 40여년을 올곧게 우리말글 독립운동에 몸바쳐온 이대로 선생의 출판 축하모임이 있었다.
이대로 선생은 책에서 “우리말글 독립운동의 발자취 -배달말 힘 기르기의 어제와 오늘”란 제목의 책을 지식산업사를 통해 내놓으며 “나는 일생 배달말 독립운동만 생각했다.”라고 말한다.
우리 한글은 투쟁의 역사다. 562년 전 세종이 창제한 훈민정음은 이 시대 세계 최고의 글자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그 한글이 당당해지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었다. 투쟁은 신라 때부터 시작되었고, 훈민정음 창제 당시도 집현전 학자들을 포함하여 중화사대에 찌든 사대부들의 반대에 세종은 비밀리에 작업을 해야만 했다.
이후도 훈민정음을 언문이라고 하여 낮춰본 사람들도 많았고, 일제강점기는 조선어학회 학자들의 목숨 건 투쟁도 있었다. 하지만, 당당하게 해방을 맞은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한자와 영어 등쌀에 한글은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신세가 되었고, 그 탓에 새로운 투쟁가들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 투쟁가의 맨 앞에 선 이로 중국 절강월수외대 교수이며,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인 이대로를 꼽는데 주저할 사람은 없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머지않아 562돌 한글날이다. 훈민정음이 창제된 지 벌써 562돌인데 아직도 한글은 당당하지 못하다. 이제 우리는 한글날을 맞아 이대로의 배달말 독립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
이대로 선생의 출판 축하모임에는 정치인으로 백기완 선생, 김근태 전 국회의원, 신기남 전 국회의원과 이상보 한글단체 모두모임 회장, 최기호 외솔회 회장 등 한글단체 주요인사 약 100여 명이 참석하였고 박주웅 전 서울시의회 의장, 동대문구의회 신재학 의장이 축하 말을 보내왔다.
▲이대로 선생 출판 축하모임 모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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