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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쉽게 2위, `트리플악셀 성공` 아사다 역전 우승 [조인스]

말글 2008. 12. 13. 21:52

김연아 아쉽게 2위, `트리플악셀 성공` 아사다 역전 우승 [조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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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트리플 살코를 시도하며 넘어지면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시킨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3년 만에 차지했다.

김연아는 13일 고양 덕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2008-2009 SBS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서 120.41점을 받아 전날 1위를 차지한 쇼트프로그램 65.94점과 합쳐 총점 186.3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5.38점을 받은 아사다 마오(일본)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23.17점을 받아 총점 188.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전날 1위를 차지해 6명의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연기를 시작했다. 붉은 의상을 입고 아라비아 공주로 변신한 김연아는 배경음악인 '세헤라자데'에 맞춰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프리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이어 이너바우어를 시도한 김연아는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펼치며 우아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거침없이 뛰며 김연아는 좌중을 압도했다.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역시 깔끔하게 소화한 김연아는 전날 실수했던 트리플 러츠를 다시 실수하기도 했다. 여기서 흔들린 김연아는 이어진 트리플 살코를 시도하다 빙판에 손을 짚으며 넘어졌다.

하지만 다시 평정심을 되찾은 김연아는 플라잉 콤비네이션 스핀, 스트레이트 라인 스텝 시퀀스, 더블 악셀까지 이어간 김연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연아는 14일 오후 2시 예정된 갈라쇼에 출전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



■ 13일 여자 싱글 성적

1. 아사다 마오(일본) = 188.55점

2. 김연아(한국) = 186.35점

3.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 168.01점

4. 조아니 로셰트(캐나다) = 166.36점

5. 나카노 유카리(일본) = 161.93점

6. 안도 미키(일본) = 158.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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