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내년 예산안' 확정 못해 '2번째 임시회'열어
-유력정치인 입김으로 파란, '준예산 편성 할 수도 있어'
2008. 12. 26(금)
▲본회의 시작전 '묵념'을 하고 있는 동대문구의회 의원(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묵념하세요?)
26일 동대문구의회(의장 신재학)는 지난 정례회기 26일 동안 확정 통과시키지 못하고 1일 회기의 임시회까지 열어야만 했던 '2009년 예산안'을 심하기 위하여 5일 일정의 두번째 임시회를 열었다. 지난 정례회 동안 예결위원장 선임을 놓고 공전하기 시작하여 반쪽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하루짜리 임시회까지 소집하였으나 내년 예산안을 확정시키지 못해 관내 시민단체로 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열린 임시회에도 한나라당 출신 의원들과 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팽팽한 기싸움으로 예결위원장과 예결위원 수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 정회를 거듭하다가 오후 2시 간신히 예결위원장에 김명곤 의원, 부위원장에 이명재 백금산 의원, 예결위원에 박창복, 남궁역, 이기익, 전철수 의원이 선임됐다.
▲내무위원회 모습
이어 열린 운영위원회와 내무위원회에서는 별 다툼없이 지난 번 예산안과 같이 책정하기로 예결위로 넘겼으나, 시민건설위원회에서는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예산안 등 3건을 일부 삭감하여 예결특위로 넘겼다.
그러나 예결특위에서 한나라당 측 의원들은 지역심문인 "D 신문'의 편파보도(?)를 내세워 전액 삭감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 측은 'D 신문' 포함 "통반장 구독용 중앙지와 지역신문' 등 예산 전부를 삭감하든지 아니면 '준예산 편성'도 불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건설위원회 모습
한편 모 관계자로 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S신문'은 지난 11달동안 동대문구 관련 기사가 53으로 월5건에 건당 약 150여자의 내용이었으며, M일보는 월 3건의 기사로 건당 120자 정도의 기사였다.
이런판에도 유력정치인들이 나서 자당 소속 구의원들을 줄세워 4억 5,000여만원을 통반장 구독비로 책정하게 하고, 지역신문을 육성하는데는 인색하여 약 1,400여만 원마저 전액 삭감할 것을 지시하였다는 소문이 들리는 판이니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만약 양측이 29일, 30일에도 합의하지 못하여 2009년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준예산 편성'으로 마무리된다면, 내년 예산안 파행의 1등 공신은 동대문구의회 의장단과 이들 유력정치인의 책임이라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동대문구의회 제187회 임시회 본회의 모습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시.구의정☆자치행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구의회, '2009년 예산안' 확정 (0) | 2009.01.01 |
---|---|
서울시의회, '전자회의 시스템'이 고장나면... (0) | 2008.12.28 |
[서울시의회] 동남권 유통단지 임대사업 선정절차 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 (0) | 2008.12.26 |
서울시의회, "행안부 의정비 기준안 받아들여" (0) | 2008.12.25 |
서울시, 지방세 체납자 명단공개 (0) | 2008.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