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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로켓, 이르면 내일 발사 전망(YTN)입력시간 : 2009-04-03 05:52[앵커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이르면 내일 발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발사 강행시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 준비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시점은 4일부터 8일 사이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들은 이르면 4일 로켓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고위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은 토요일로 예상되는 로켓 발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P는 현재 로켓 연료 주입과 발사를 위한 사전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음을 국방 당국자들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로켓이 이르면 4일 발사될 수 있는 것으로 국방 관계자가 전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발사 강행에 대비한 제재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핵위협을 완화하고 예고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들이 어떻게 공조해 행동을 취할 지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we also discussed coordinated actions on a range of issues: How we could reduce the nuclear threat, how we could forge a coordinated response to North Korea's planned missile launch.)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과 관련해 그리고 발사 가능성에 대해 뉴욕에서 논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런던 한미 정상회담에서 안보리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는 지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카스 유키오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로켓이 발사되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카스 대사는 안보리가 이번 주말이라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