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4.29 울산 북구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창현,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는 6일 울산에서 만나 양당간 울산북구 후보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울산 북구에서 근무하는 민주노총 노조원 투표 50%, 울산북구에 거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시민에 대한 여론조사를 각각 25%를 반영해 단일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 방식은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제안한 기존 안을 각각 절반 정도 반영한 것으로 단일화 방식이 특정 후보에 유리하거나 불리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민노총의 지지를 받는 김창현 후보의 조직력과 울산 북구 국회의원 출신인 조승수 후보의 인지도가 투표.여론조사에 어느 정도 반영되느냐가 누구로 단일화되느냐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지 여론조사에서는 조승수 후보가 김창현 후보에 비해 지지도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당은 이날 오후 실무회의를 열어 노조원 투표 일자와 여론조사 문항.방식 등 세부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단일 후보는 12∼14일께 선정될 예정이다.
양당은 7일 오전 실무회의 내용까지 포함한 최종적인 단일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여론조사 방식.문항 등에 대한 이견이 적지 않아 발표시기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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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4/06 17: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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