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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우측통행 본격 시행한다

말글 2009. 9. 11. 20:46

서울시 지하철 우측통행 본격 시행한다
-10.1부터 서울시 지하철(1~9호선) 전 역사에 우측통행 전면시행


2009. 9. 11(금)

 

 

 

 

국가경쟁력 확보 및 기초 법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범정부차원에서 추진되는 보행문화 개선과 관련하여, 서울시는 10월 1일부터 지하철 구간에 우측통행을 우선 시행한다.

 

우측통행시 기대효과로는 ▶오른손잡이가 많은 인체 특성상 보행편의 및 인체심리측면에서 편리성 향상, ▶공항 출입문, 건물 회전문, 횡단보도 등 많은 시설물이 우측통행에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어, 우측통행으로 전환시 보행속도 증가, 충돌회수 감소 및 보행밀도 감소하며, 보행속도 1.2~1.7배 증가하고, 추정충돌횟수 7~24% 감소 추정되고, 심리적 부담도 13~18% 감소효과 추정된다.

 

지하철 역사내 보행충돌이 발생하는 등의 불가피한 경우에는 좌측통행을 일부 병행하되 우측통행을 원칙으로 실시할 계획이고, 9월중에 시설물 개선과 안내표지판 정비를 단계적으로 완료하여 10월 1일부터는 1~9호선 전 역사에서 우측통행이 시행된다.

 

◈ 지하철 시설물 개선
     ○ 에스컬레이터 총 203역 1,523대중 163역 1,109대 방향전환
     ○ 무빙워크 총 8역 24대중 6역 20대 방향전환
     ○ 환승띠 총 82역 27,251m중 52역 11,653m 방향 표기 개선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방향전환을 위한 기계안정화기간이 필요하여 9월부터 비혼잡역사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우측통행으로 전환하고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우측보행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되도록 객차방송 및 전광판 등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하여 시민의 공감대 형성 및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우측통행이 본격 시행되는 10월 1일부터는 지하철 도우미들이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전면에서 우측통행을 안내함으로써 시행초기의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부터 우측통행 문화가 본격 도입 운영됨으로써 그동안 오랜 기간 관습화된 좌측통행 방식에서의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나, 수 십년 동안 좌측통행에 익숙한 시민들의 습관이 우측통행 문화로 생활속에 빠르게 정착되기 위하여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