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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4인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 ‘17만 6천원’

말글 2009. 9. 16. 16:03

올 추석 4인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 ‘17만 6천원’
-과일 ․ 채소 약세, 수산물 ․ 축산물 강세 전망


2009. 9. 16(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4인 가족기준)을 지난해 보다 5% 상승한 176,090원으로 예상했다.

 

과일류는 금년도 윤달의 영향으로 추석이 늦어 물량이 풍부하고, 성수기 집중출하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이며 당도 등 품질은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소류는 최근 기상호조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보합세가 예상된다. 수산물은 면세유 가격상승과 최근 해수온 상승으로 일반 대중어류의 어획량이 감소하여 공급이 줄면서 강세가 전망된다.


축산물 중 한우는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졌고, 한우 유통시스템이 차별화되면서 한우수요 증가로 제수용품인 고품질 한우위주로 강세, 돼지고기는 휴가철 이후 소비감소로 보합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금년 차례상 비용(별첨 표 참조)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석 성수품 동향 및 전망
주요 성수품 동향을 보면, 사과 배는 평년보다 늦은 추석으로 인해 출하량이 많고 품종도 다양할 것이며 기상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기 수요증가가 예상되나 물량이 크게 증가하여 약세가 전망된다. 다만, 햇밤의 경우 올해 작황은 좋으나 재고 물량이 적어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배추는 연초 가격이 높은데 따라 재배면적이 증가하였고 준고랭지 가을배추가 혼재 출하되어 전년보다는 약세. 무는 재배 면적이 다소 줄었고 생육기 잦은 비와 기온변화로 작황이 부진하여 출하물량 감소로 전년대비 강세가 전망된다. 양파는 금년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호조로 전년보다 저장물량이 크게 증가하여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약세 전망. 마늘과 파는 생산량 감소로 강세가 전망된다.

 

조기와 명태는 선물․제수용품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조기는 안정적 수급이 예상되나 명태는 어획량 부진으로 강세 전망. 해파리 피해로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멸치는 강세, 기타 김 등 건어류는 수급안정으로 보합세가 전망된다.

 

쇠고기는 수입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 수입량감소와 이력추적제, 원산지표시이행 등 국내산 한우의 유통차별화에 따른 전반적인 강세 속에서 제수용 및 선물용 수요가 많은 1등급 이상 고급육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는 사육두수는 감소하였으나 수입물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당분간 약세가 전망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9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20일간 주요 성수품 거래 동향과 추석 성수품지수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 garak.co.kr)를 통해 전파한다.

 

추석 성수품 지수는 농산물(배추, 무, 마늘, 양파, 파, 건고추, 호박, 버섯, 사과, 배, 단감, 포도, 밤), 수산물(조기, 명태, 오징어, 김, 멸치), 축산물(소, 돼지) 등 총 20개 추석 성수 품목으로 구성된다.

 

추석 성수품 지수는 지난 5개년 간 추석을 기준으로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산출해 당일 가격과 비교하여 보다 정확하게 추석 성수품 가격과 차례상 비용 수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수품 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예년(5개년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100보다 낮을 경우 예년보다 낮은 가격을 의미한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