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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라!

말글 2009. 9. 30. 08:34

서울여행,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라!
- 10월부터 10시와 오후 2시, 3시에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하는 관광안내 프로그램


2009.9 30(수)


600년 역사도시 서울에는 볼거리가 많다. 최근 문을 연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덕수궁과 경복궁, 청계천이나 인사동 등. 이에 광화문광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에서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덕수궁이나 인사동, 효자동을 목적지로 삼아 인근의 문화 역사시설을 둘러보며 꼼꼼한 해설을 들려주는  관광안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10월 1일부터 하루 세 차례, 10시와 오후 2시, 3시에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출발하며, 내․외국인 단체 20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단으로 전화(02-397-5907)하거나 홈페이지(plaza.sisul.or.kr)에 접속하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구 분

구간

소요시간

내 용

비 고

1코스

(광장연계)

광화문광장

~ 덕수궁

2시간 30분

광화문광장→청계광장→서울광장→덕수궁

※ 주변볼거리 : 서울시립미술관 → (구)러시아공사관 → 경희궁 → 서울역사박물관

덕수궁휴무 : 매주 월요일

2코스

(청계천연계)

광화문광장

~ 인사동

2시간 30분

광화문광장→청계광장→모전교→광통교→

광교 및 장통교→삼일교→인사동

-

3코스

(박물관연계)

광화문광장

~ 효자동

2시간 ~

2시간 30분

광화문광장→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효자동사랑방→청와대

경복궁휴무 : 매주 화요일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한 것으로, 쉬는 날 없이 언제나 진행한다. 개인적으로도 둘러볼 수 있는 코스지만 흥미 있는 역사이야기를 듣기는 쉽지 않은 일. 초중고생의 역사 체험이나 외국인 서울 관광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3코스 모두 출발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이며, 덕수궁(단체-20인 이상 800원), 경복궁(단체 2,400원) 등 입장료는 개인 부담이다. 역사 해설 및 안내는 외국어 통역 및 역사․문화 해설가가 맡는다.
  
조선 후기의 역사와 서울의 문화사를 알고 싶다면 광화문과 덕수궁, 서울광장, 청계광장을 둘러보는 1코스를, 조선시대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듣고, 인사동까지 가고 싶다면 2코스를, 조선시대 뿐 아니라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와 생활사를 느끼고 싶다면 경복궁과 그 안의 박물관을 돌아보는 3코스를 추천한다.

 

 

1코스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현재까지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느끼기에 좋은 코스다. 광화문광장에서 덕수궁. 광화문광장의 12․23분수 및 역사물길 등에 대한 해설을 시작으로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지나 덕수궁을 돌아본다. 특히 세조의 큰손자인 월산대군(月山大君)의 개인 저택이었다가 임진왜란 후 선조가 행궁으로 정한 덕수궁을 통해, 조선 후기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코스는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듣기에 좋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청계천 상류를 들렀다가 인사동에서 마무리한다. 왕자의 난으로 왕이 된 태종과 신덕왕후의 원한이 서린 광통교, 숙종과 장희빈의 사랑이야기가 숨겨진 장통교 등을 돌아본다. 아기자기한 공예품과 골동품 등 볼거리가 많은 인사동이 목적지. 우리나라의 역사 관광에 쇼핑까지 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을 코스다.

 

3코스는 광화문광장에서 경복궁을 거쳐 청와대, 효자동 사랑방을 돌아본다. 태조 이성계가 건립한 경복궁과 그 안에 있는 민속 전시관인 국립중앙박물관 및 왕실 문화재가 많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 생활사 등을 느낄 수 있다. 서울 정도 600년 전시관과 국빈 선물 전시관 등이 있는 효자동 사랑방에서는 대통령 관련 자료도 볼 수 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