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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내에 세계 최초 e스포츠전용경기장 들어선다

말글 2009. 11. 15. 16:21

상암 DMC 내에 세계 최초 e스포츠전용경기장 들어선다
 - 서울을 게임 인프라가 집적된 게임산업메카로 육성
 - 2010년, 전 세계 e스포츠대회 대표자 대상, ‘World e-sports Summit’ 개최 


2009. 11. 15(일)

 

 

 

▲ 경기장 가상 이미지(자료/서울시)

 

 

서울시는 2012. 8월 준공을 목표로 세계최초 e스포츠전용경기장과 게임체험시설 등을 포함한 ‘서울게임테마파크’ 건립계획을 확정하고, 세계적인 게임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e스포츠 시장과 게임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을 발표했다.

 

<2012년 8월, e스포츠전용경기장 등 게임테마파크 문 열어>
서울시는 금년 5월 첫 삽을 뜬 상암동 DMC 내 IT콤플렉스 7~17층에 10,024㎡ 규모로 자리잡게 될 ‘서울게임테마파크’에 800석 규모의 e스포츠전용경기장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국비 160억을 포함한 건립비 458억원이 투입될 <게임테마파크>에는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의 오랜 염원을 반영하여 세계 최초 e스포츠전용경기장이 대표시설로 들어서게 된다.

 

8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16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건립될 세계 최초의 ‘e스포츠전용경기장’은 서울이 세계적으로 e스포츠와 게임산업분야에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그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향후 전세계 ‘e스포츠경기장’의 표준모델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게임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게임기술지원센터 등의 게임 관련 R&D시설 ▴국내․외 유망 게임개발사들에게 제공되는 입주공간인 게임집적센터 ▴홍보박물관, 체감형 게임존 등의 게임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게임개발에서 유통 전반에 이르는 게임 관련 시설이 총망라되어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게임테마파크> 개관으로 상암동 DMC를 게임 인프라가 집적된 게임산업메카로 육성하고, 게임산업을 미래 서울을 먹여 살리는 핵심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010년 전세계 e스포츠대회 대표자 회의  ‘World e-sports Summit’ 개최>
내년 7월, 전세계 e스포츠대회 대표자들의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는 물론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e스포츠대회와 e스포츠미디어 대표자들로 구성된 ‘World e-sports Summit’에서는 글로벌 e스포츠시장의 공통규약과 국제표준을 마련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World e-sports Summit’은  e-stars Seoul 2010 행사기간인 2010. 7월에 개최되며, 유럽, 아시아, 미주, 중국 등 전세계 e스포츠대회 주관사와 e스포츠 관련 미디어, 전문기자 등 20여명의 대표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e스포츠 대표자 모임이 될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0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창설된 국제e스포츠연맹(IeSF) 등이 동참하는 ‘World e-sports Summit’을 열어 e스포츠의 표준모델 등 초석을 마련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12년부터 매년 10월 서울에서 올림픽 수준의 3대 게임배틀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티 컴플렉스 조감도(자료/서울시) 

 
< 총상금 50억원이 걸린 세계 최초 3대 게임배틀 동시 개최>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Seoul Big 3 Games’는 총상금 50억원이 걸린 3대 게임 배틀이다. 2012년부터 매년 10월, ‘게임, 서울로 통한다’를 모토로 ▴게임유저들을 위한 올림픽 수준의 e스포츠대회 ▴게임개발자 대상 글로벌 게임개발자 경연대회 ▴퍼블리셔(게임출시, 홍보, 서비스 담당 기업)를 위한 세계 최고 게임 어워즈가 동시에 개최된다.

 

게임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e-스포츠 대회(e스타즈 그랑프리)」는 국가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0여개국 1,000여명의 선수들이 15개 종목에서 총 상금 10억원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서울시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참가국을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고, 회원국들에게 국가대표 선발권을 부여해 국가별로 예선전을 펼친 후 서울에서 본선과 결승전을 치를 계획이다.

 

차세대 게임산업을 선도할 신작게임 개발 경연대회인「글로벌 게임개발자 경연대회 (Game Developer's Competition)」는 전세계 게임개발자와 개발사를 대상으로 하며, 매력적인 특전들이 다양한 만큼 젊은 게임개발자들을 위한 명승부의 장이 될 전망이다.

 

1차로 선정된 우수콘텐츠 보유 100개사는 1년여의 기간동안 클로즈베타버전까지 개발해야하며, 최종심사로 선정된 1~3위의 기업에게는 총 5억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20억원 상당의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엔진 및 기술지원 혜택과 서울시 게임집적센터 입주, 문화디지털 펀드투자 알선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 대회는 게임개발을 희망하는 개발자와 신생기업에게 능력 발휘의 기회를 부여하고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해외 기업이 최종 선정된 경우 DMC 내 서울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서울에서 게임을 출시하는 조건을 걸어 해외 기업 유치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계의 황금종려상이라 할 수 있는「서울 게임 어워즈 (Seoul World Game Awards)」는 한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게임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일반시민과 관광객 대상, 게임 테마 ‘하이서울 게임축제’>
서울시는 행사 기간 중 국내외 관광객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이서울 게임페스티벌’도 함께 연다.
  

게임의 Entertainment(오락), Excitement(흥미), Education(교육)적 요소가 부각되는 게임페스티벌은 서울 전역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부여한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한강 난지공원에는 게임의 Enter -tainment(오락)적 요소가 가미된 ‘e스포츠 상상파크’와 ‘게임스트리트’가 만들어지며, 산업인프라가 집적된 코엑스에는 Excitement (흥미) 위주의 대규모 ‘신작게임 랜파티’와 ‘일렉트로닉 게임시어터’ 등이 운영된다.

 

또, 청소년의 방문이 많은 동대문디자인파크(DDP) 에는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진 ‘게임스쿨’을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가 새로운 콘셉트로 개발 예정인 서울 관광상품 ‘G-Tour 패키지’는 국내․외 게임전문가와 유저는 물론 일반 관광객, 시민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축제장소인 ▴e스포츠경기장 ▴한강난지공원 ▴동대문디자인파크 ▴코엑스를 중심으로 축제관람형 코스를 만들고, 축제기간 이외에는 e스포츠경기장을 중심으로 게임 관련 시설(체험관, 홍보관, 집적센터, 4D극장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체험형 코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은 전세계 온라인 게임의 35%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서울은 온라인게임 1위 종주도시이다. ‘게임테마파크’와 ‘Seoul Big3 Games’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 육성은 물론, 서울의 국제인지도 향상과 건강한 게임문화 확대에 한 몫을 할 것이다. 또한, 전세계 게임관계자들이 ‘서울=게임시티’라는 인식으로 서울을 주목하고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