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이명박 대통령, "4대강, 정치논리로 좌우돼선 안돼"(YTN)입력시간 : 2009-11-22 14:57[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광주 영산강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해 4대강 살리기는 꼭 해야할 일이라며 정치논리로 좌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영산강을 4대강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을 들여 친환경적으로 복원할 것이라며 호남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이 대통령이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했는데요, 4대강 살리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죠? [리포트]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서 꼭 해야할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천혜의 자원인 우리의 강을 더 이상 이대로 내버려둬서는 안 되고, 4대강 살리기는 국민의 행복을 위한 미래사업인 만큼 정치논리로 좌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근원적으로 보호하는 사업이라며 수질과 생태를 복원하는 환경사업이자 우리 삶을 여유롭게 해줄 행복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약동하게 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제 4대강은 최첨단 IT기술과 접목돼 사시사철 맑은 물이 넘쳐 흐르는 강, 생태계가 되살아나는 강,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강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을 통해 우리가 이미 체험했듯이 4대강 살리기가 성공한다면 세계는 대한민국을 녹색성장의 선도국가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희망선포식이 열린 영산강 살리기와 관련해 이제 호남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며 4대강 가운데 영산강을 제일 먼저 살려야겠다는 자신의 꿈도 이뤄지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산강은 4대강 중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비용을 들여 친환경적으로 복원하게 될 것이라며 영산강변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마한 문화권을 주제로 한 관광단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희망선포식에 앞서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를 비롯한 호남지역 주요 인사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