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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기상청

말글 2010. 1. 4. 20:23

눈과 기상청

 

2010. 1. 4.(월)

 

 

 

 

4일, 41년만에 처음이라는데...눈이 엄청왔습니다!

 

서울살이 43년만에 이렇게 많이 오는 눈 처음 봅니다. 근데요, 요사이 기상청의 예보에 대해 불만이 많답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그 비싼 슈퍼 컴퓨터 3대 가지고 오락 게임 하냐?"고 한다지요?..저도 기상청의 예보행태가 마뜩치 않습니다.

 

오늘도 26센티가 왔는데 방송에 나와서 기상예보관 나리가 기껏 한다는 말씀이 "해수면 온도가 0.9도가 올라서...온난화 현상이..예측하기가 어렵고.."라며 장광설만 늘어놓고 맙니다..어려우니 슈퍼컴퓨터 3대를 국민혈세 쳐들여 사놓은 것 아닙니까?

 

 

 

 

기상청의 예보행태를 보면...

5센티 정도 눈이 온다고 하면 1센티 정도가 내렸고,

1센티 내외로 눈이 온다고 하면 실제는 5센티가 넘게 왔고,

이번엔 5센티 온다고 하니 아예 그 다섯배인 25센티가 너끈히 오니,

아무리 봐줄려고 해도 기상청의 행태 이정도면 할말이 없네요..

 

하여간 새해 첫 출근날에 눈 구경 실컷 했습니다. 앞으로 기상청의 예보 얼마나 더 틀릴지 두고 볼 일입니다.

 

 

<사진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