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출마 기자회견' 가져
- 2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6가지 정책과 4가지 원칙 밝혀
2010. 2. 24.(수)
2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덕열(55세 민) 전 동대문구청장이 6.2지방선거 동대문구청장선거에 출마할 것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 전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에서 위기에 빠진 동대문구를 구하고자 동대문구청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며, "동대문구의 성장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시 4년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온 시간들을 거울삼아 부족한 것은 채우고,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혼신의 힘을 다하여 동대문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신명나는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동대문구는 노후주택이 많아 주거환경은 열악하지만,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예술의 고장이자 청량리역세권과 전국 한약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약령시, 전문연구시설과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전제한 뒤 '6가지 분야에 걸쳐 정책 구상'을 밝혔다.
그가 ‘신명나는 명품 동대문구 건설’이라는 목표로 구상한 6가지 정책은 ▶동대문구의 자산과 브랜드 가치 향상 ▶선진 교육·문화가 살아나는 환경 조성 ▶사회복지의 확산으로 모두가 행복한 선진도시 건설 ▶쾌적한 친환경·고품격 주거도시 만들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재래시장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 창출 ▶푸르고 맑은 생활환경 조성과 하천 재탄생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그는 네 가지 원칙을 가지고 동대문구정을 이끌어 40만 구민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내고 미래를 개척하겠다며, "동대문구를 살리는 일이라면, 당파와 이념을 초월하여 누구든지 만나고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과 "혼자 하는 원맨쇼가 아닌 서울시민은 물론 동대문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구정", "동대문구 관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대문구의 머슴", 동대문구민 스스로가 자랑스러워하는 동대문구"를 약속했다.
한편 유덕열 전 구청장은 지난 19일 동대문선관위에 동대문구청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24일 현재 동대문선관위 구청장선거에는 서양호(민 42세), 정병걸(민 62세) 등 세 사람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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