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난곡지역에 4.3km ‘지하경전철’
- 신림선 경전철의 지선, 보라매공원~신대방역~난향동 4.3km 구간
- 금년 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신림선 완료되는 2016년 완공 목표
2010. 3. 2.(화)
서울 난곡길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하경전철’ 도입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난곡 지역은 인구 12만 9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2~4차로의 난곡길이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일 만큼 교통사정이 열악해 통행속도가 약 10㎞/h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신림선 경전철의 지선, 보라매공원~신대방역~난향동 약 4.3km 구간>
난곡길 지하경전철은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 신림선의 지선으로서 보라매공원에서 신대방역을 거쳐 난곡길을 따라 난향동까지 약 4.3km구간에 건설된다.
‘지하 경전철’ 도입은 대한교통학회가 2009년 4월부터 시행한 GRT, 노면전차 등 지상신교통수단 도입 연구결과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서, 지하 경전철은 당초 건설 예정이었던 GRT를 대신해 도로 전체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은 최소화하면서도 지하철 개념의 교통수단 도입을 원하는 주민 요구도 함께 충족시킬 최적의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 5월 난곡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난곡길에 노면신교통수단인 GRT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었으나,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치면서 도로이용 효율 및 환경악화, 안전사고 등 다수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난곡길 여건을 고려해 GRT 기본계획 일부를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변경했다.
서울시는 난곡지역 주민들이 제각각의 신교통수단을 요구하는 현 시점에서, 대한교통학회의 연구결과 또한 노면교통수단으로는 현실적 문제를 해소할 수 없고 지하를 활용한 대중교통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방향이 제시됨에 따라『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수립 이후, GRT사업 추진으로 인해 검토 보류중인 지하경전철 도입이 가장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난곡길 지하경전철 도입은 ’08.11월 확정 고시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수립 시 검토됐으나 당시 사업추진중인 GRT노선과 중복, 효율성 측면에서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검토 보류됐다.
향후 난곡길 경전철이 도입되면 2호선, 9호선, 경전철인 신림선 및 서부선 등과 연계, 그 동안 대중교통 서비스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난곡길 주변지역에서 여의도, 신촌, 강남 등 서울시 도심 및 부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 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신림선 완료되는 2016년 완공 목표>
서울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3월 난곡길 지하경전철 도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조사결과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을 금년 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사업이 정상 추진 중에 있는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협상 시 신림선과 연계한 민간투자사업으로 난곡길 지하경전철 도입을 위한 협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시는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11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신림선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2016년 예상)에 맞추어 완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난곡지역에서 운행되는 버스노선(8개 노선 109대)에 대한 노선증설방안을 마련하고, 난곡길 확장도로 개통시기(2010.8월예정)에 맞추어 조정노선의 운행을 개시하여 경전철 개통 전까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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