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축산물 안전 시민과 함께 지킨다"
- 시민단체 회원 등 300명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위촉
- 업체 위생상태 점검, 축산물 안전에 대한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등
2010. 3. 15.(월)
서울시는 부정축산물 유통의 완벽한 차단을 위해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300명을 신규로 위촉하여 감시활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축산물관련업체를 공무원과 합동으로 단속하며, 업체의 위생상태 점검 뿐 만 아니라 유통기한, 원산지, 보관기준 등 축산물유통제도가 제대로 실시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의 주요 임무는 ▲밀도살, 물먹인 소 도축 등 부정․불법 축산물 유통행위자 신고 ▲축산물의 운반․보관․가공․판매업자 등의 위볍행위 신고 ▲식육판매업소에 대한 식육의 부위별․등급별․종류별 구분표시제 등의 홍보 및 위반업소에 대한 신고 ▲수입 축산물의 부정유통 행위자 신고 ▲그 밖에 축산물의 위생 및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홍보․계몽 등의 업무 등이다.
또, 정육점에서 고기를 다룰 때 착용하는 목장갑의 위생관리 상태, 음식점 등에서의 육회나 익히기 전 고기의 식중독균 등 미생물 오염 실태와 같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건강위해요인들을 찾아내 조사하여 법령 개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철저한 위생관리로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축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200명으로 이루어졌던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1월 설맞이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행락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공업소 점검, 마트 및 음식점 내 식육판매업소 점검 등 한 해 동안 총 296회 1221개 축산물관련업소 점검에 참여했었다.
서울시는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이 단속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점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고, 위생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여 올해는 100명의 인원을 추가로 확대하여 점검 강도의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올해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기존의 단속공무원의 보조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일반적인 단속시각에서는 놓칠 수 있는 취약부분을 발굴하는 역할도 담당하여 축산물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중요한 한몫을 하게 될 것이다.
활동에 앞서 서울시는 3월 15일(월) 오후 2시에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이번에 위촉된 신규 명예감시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축산물 감시 활동에 필요한 실무 전문 교육을 심층 강화하고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교육내용은 서울시의 축산물 위생관리 추진방향, 쇠고기 이력제, 축산물 등급제, 축산물가공처리법 등 축산물유통제도에 관한 사항이며 위생관리 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식중독관리, 주요 위반사례와 같은 현장 정보 또한 상세히 제공한다.
2010년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월별 축산물 수거 및 위생지도․점검 참여와 설날, 추석, 연말연시 성수축산물, 하절기 부정․불량 축산물 특별단속에 참여한다. 점검에 참여한 명예감시원의 활동 수기가 인터넷에 공개되어 시민들에게 생생한 현장 정보가 제공될 것이다.
이는 4월 이후 식품안전추진단 블로그 ‘안심하고 드세요(http://blog.naver.com/foodansi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층 강화된 축산물 점검으로 부정축산물 유통근절을 통해 상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축산물 영업자가 스스로 위생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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