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발생, ‘0%(제로)’에 도전한다
- 서울시, 100개시장 1만개 점포 낡은 전기시설 무상수리 실시
- 서울시-자치구-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3개월간 진행
2010. 3. 17.(수)
▲전통시장의 노후전등기구 교체전(왼쪽), 교체후(오른쪽)
서울시는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전기안점점검 및 보수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문가가 전통시장 내 점포를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부적합한 전기시설은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금번 점검을 통해 전통시장 점포의 △노후 및 불량 누전차단기 교체 △노후 배선기계기구(콘센트, 스위치, 등기구) 교체 △이동배선 및 난잡배선 정리 △임의사용 또는 이동용 비닐코드배선 교체 등이 이루어진다.
지난 5년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37건, 재산피해액은 9억 5천만원에 이른다. 이중 전기적인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전체의 38%에 이르는 14건으로 전통시장은 특성상 노후화된 시설과 점포밀집 등으로 화재발생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총113개 시장 9,421개 점포를 대상으로 △1,101개 점포의 누전차단기교체 △535개 점포의 배선용 차단기 교체 △626개 점포 형광등기구 교체 △1,125개 점포의 옥내배선 정리 △506개 점포에 배선철거‧정리 작업 등을 무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 안전점검과 보수사업은 등록‧인정시장은 물론 무등록시장까지 확대 실시되어, 화재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또한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따른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올해는 지원점포를 1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설현대화사업 지원을 받으면 안전점검을 받을 수 없었던 규정을 수정해, 서울시내 모든 시장이 점검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종범생활경제담당관은 “주요 화재의 원인이 되었던 부적합 전기설비를 개선해 화재를 예방하고, 전통시장 정비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점검과 보수 시장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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