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독도

독도에 55㎾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연합)

말글 2010. 6. 15. 21:29

독도 태양광 발전소
(울릉=연합뉴스) 우리 땅 독도에 55㎾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15일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2010.6.15 <<한국전기공사협회>>

(울릉=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우리 땅 독도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5일 한국전기공사협회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 한전KPS㈜와 함께 이날 오후 울릉도 독도박물관에서 관계자와 성금을 기탁한 협회 회원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과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독도 태양광 발전소
(울릉=연합뉴스) 우리 땅 독도에 55㎾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15일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2010.6.15 <<한국전기공사협회>>

   독도 태양광 발전설비는 지난해 연말 완공해 올 1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 등으로 연기돼 오다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발전용량이 55㎾ 규모로 독도등대(15㎾)에 쓰이는 전력과 독도 경비대용 전력(유류저장고 30kW, 발전기실 10kW) 등 이 섬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30-40% 정도를 맡게 된다.

독도 태양광 발전소
(울릉=연합뉴스) 우리 땅 독도에 55㎾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15일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2010.6.15 <<한국전기공사협회>>

   태양광 발전설비는 당초 정부가 추진하려던 것을 전기공사협회가 맡아 회원사의 자발적인 성금 30억원을 모아 지난 연말 완공한 뒤 그동안 시운전을 해 왔다.

   독도는 그동안 디젤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가 가동됨에 따라 대기오염이나 폐기물 발생은 물론 기계적 진동과 소음이 줄어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청정자연을 보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일정기간 독도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관리한 뒤 향후 경북경찰청과 포항항만청과 협의해 관리권을 이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hl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6/15 14: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