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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학교시설 활용 '트위터 입문' 교육

말글 2010. 8. 31. 14:21

어르신들, 학교시설 활용 '트위터 입문' 교육
 - 서울시 60세 이상 노인대상 인터넷․트위터 입문 교육..25개교 참여


2010. 8. 31.(화)


서울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학교시설을 활용해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IT․정보화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IT․정보화교실'은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중학교 컴퓨터교실 등 수업 종료 후 유휴시간대를 활용해 운영된다.

 

모두 25개 학교에서 운영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특성에 맞춰 실시되며, '트위터 입문하기', '휴대폰 사용법', '멀티미디어 활용 및 동영상 편집' 등 다양한 과정이 준비돼 있다.

 

시는 지난 3월에 실시한 '노인의 실태․욕구조사' 결과, 정보화 기술 및 인프라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의 정보 소외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번 교육과정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난 번 조사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15.4% 만이 컴퓨터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66.4%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의 행사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다고 답했다.

 

또한,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경우가 37.4%에 불과하여 노인들이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을 여건은 그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교육과정의 교육비는 서울시가 지원하며, 학교별 사정에 따라 교재비 등 1만원 한도 내에서 수익자 부담이 있는 경우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시설을 활용한 정보화 교실은 학교당국의 지역사회 공헌의 토대가 될 것이며, 향후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학습 과정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노인복지과(☎3707-9211)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