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위상 추락 어디까지?
- 210회 임시회, 자신들만 사과받아..2010년도 결산위원에 김용국 의원
2011. 4. 27.(수)
▲15일 열린 동대문구의회 본회의장 모습(유덕열 구청장은 불참했다)
동대문구의회는 당초 예고된대로 파행과 구청장의 비공개 사과로 마무리했다.
첫날인 4월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식을 가졌으나 구청장의 본회의장 불참 및 사과 불발에 이은 한나라당 의원의 불참으로 산회를 했다.
▲15일 열린 동대문구의회 본회의장 모습(박승구 부의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이어 19일 211회 임시회를 공고하고 25~26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안건만을 처리할 듯 하더니, 4월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및 의사일정결정의건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을 처리한 다음 ▲2010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검사에 따른 결산검사 위원(김용국 의원)을 선임했다.
선임된 김용국 의원은 대표위원으로서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동대문구청 4층 공직자 윤리위원회실에서 공인회계사 2명의 위원과 함께 약 한 달 간 결산검사를 하게 된다.
▲전현직 구의원들이 동대문구의회 위상 추락에 우려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동대문구청장의 사과를 기자단과 공무원을 내쫒고 구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구의원들은 사과로 받아 들이고, 다른 일부 구의원들의 당초 주장대로 공개적 사과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왜 이런 사과를 유도(?)했는지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또 한 번 구의회 위상 추락을 확인하게 된 의정운영이라는 평이다.
거기다 구청장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동대문경찰서에 고소한 황보희득 의원은 "이런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주장해 고소 취하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0회 임시회를 알리는 동대문구의회 집회공고
<취재 - '바른선거문화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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