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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 선거...'계파' 공방전(YTN)

말글 2011. 6. 26. 21:41

한나라당 대표 선거...'계파' 공방전(YTN)


한나라당 당 대표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파 선거 공방이 벌어지면서 후보들 사이에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특정 계파와 권력기관이 공천권을 빌미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을 찾아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구주류의 공작정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남경필 의원은 실명까지 거론하며, 원희룡 의원이 친이계의 대리인으로 출마해 당 대표 선거를 계파 대리전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가세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줄세우기 선거로 당이 깨지는 위험에 이른 게 아닌가 우려된다면서, 모든 후보가 완전국민경선제를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으로 공천권을 담보로 하는 줄세우기 선거를 막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의원은 계파로 편을 갈라 반사이익을 보려는 시도야 말로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반박하면서, 특히 1위를 달리는 홍준표 의원이 양강구도가 될 것을 우려해 구태정치를 보이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