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하는 서울시 의원(자료사진)
선서하는 서울시 의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3일 서울 태평로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8회 서울특별시의회 개원식에서 서울시 의원들이 의원선서하고 있다. 2010.7.13 zjin@yna.co.kr |
조례안 123건 발의…7대 대비 2배 수준
69명 1건 이상 대표발의, 45명은 1건도 없어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작년 7월 개원한 제8대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조례안 발의 건수가 7대 때의 2배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의원 약 10명 중 4명은 지난 1년간 단 1건의 조례안도 대표 발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연합뉴스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조례안 발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13일 제8대 시의회가 개원한 후 지난 4일까지 시의원 발의로 제출된 조례안은 모두 1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7대 시의회가 2006년 7월3일 개원한 후 2007년 7월4일까지 시의원 발의로 제출한 조례안이 61건이었던 점에 견줘볼 때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제8대 시의회 개원 1년간 전체 시의원 114명 중 60.5%인 69명이 1건 이상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나머지 39.5%에 해당하는 45명은 지난 1년간 단 1건의 조례안도 대표 발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건 이상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시의원들을 소속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57명, 한나라당 11명, 교육의원 1명 등이었다. 전체 정당별 시의원 중에서 민주당은 72.1%(79명 중 57명), 한나라당은 50%(22명 중 11명)가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셈이다.
4건 이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상위 11명에는 민주당 시의원이 8명, 한나라당 시의원이 3명이었다. 개인별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용석(서초4) 의원이 12건을 대표 발의해 가장 많았다.
제8대 의회는 2010년 6월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의원 106명(지역구 96, 비례대표 10)과 교육의원 8명(8개 선거구) 등 총 의원정수 114명으로 같은 해 7월13일 개원했다. 임기는 2010년 7월1일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9 05:33 송고
연번 | 소속정당 | 성명 | 소속위원회 | 발의건수 |
1 | 한나라 | 김용석(서초4)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12 |
2 | 민주 | 김연선(중구2) | 재정경제위원회 | 9 |
3 | 민주 | 박진형(강북4) | 재정경제위원회 | 9 |
4 | 한나라 | 고만규(비례) | 보건복지위원회 | 6 |
5 | 민주 | 성백진(중랑1) | 보건복지위원회 | 5 |
6 | 민주 | 신승호(강북3) | 도시관리위원회 | 5 |
7 | 민주 | 장환진(동작2) | 건설위원회 | 5 |
8 | 한나라 | 강감창(송파4) | 건설위원회 | 4 |
9 | 민주 | 김명수(구로4) | 행정자치위원회 | 4 |
10 | 민주 | 김용석(도봉1) | 재정경제위원회 | 4 |
11 | 민주 | 박양숙(성동4) | 보건복지위원회 | 4 |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9 05: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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