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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쇄신안 논란 과정에서 또 다시 `정면돌파' 승부수를 던진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국회 본관 246호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이야기하며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한나라당이 8일 지도체제 문제를 놓고 진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등 3명의 최고위원이 전날 당 쇄신을 촉구하며 사퇴했지만,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체제'를 유지한 상황에서 정책ㆍ정치 쇄신을 병행키로 가닥을 잡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쇄신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홍준표 대표에 대한 퇴진 압박을 가하며 거센 반발에 나설 것으로 보여 당분간 지도체제는 불안정한 모습을 띨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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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국회 본관 246호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의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
한나라당이 8일 오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9일로 연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 핵심 당직자는 "최고위원이 3명이나 사퇴한 상황에서 당장 최고위를 개최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홍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 등 적절한 방식으로 1차 쇄신안을 발표하는 등 쇄신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beom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2/08 05: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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