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성황리에 마쳐
- 10.10~11일 이틀간 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 등 풍성한 행사
2014. 10. 11(금)
사단법인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10.10(금)~ 11(토)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10월 10일 오전 10시 보제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서울약령시에서 보제원 제향을 시작으로 제20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방기생 회장은 인삿말에서 "어린이와 외국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모두가 함게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축제로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인사말에서 "465억이 투입돼 2015년에 착공하여 2016년에 완공되는 한방진흥센타가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되는 건물에는 195면의 주차장 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길건너에 있는 한의학박물관도 옮겨오게 된다. 한방문화축제가 구민 모두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은 "서울약령시 발전이 대한민국과 서울의 발전이기를 희망한다. 서울약령시가 노령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대한민국 건강지킴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김명곤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서울약령시는 보제원이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방시장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허용범 새누리당 동대문갑위원장과 서울시의회 전철수 시의원이 나서 제20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축하했다.
이날 서울약령시 방회장은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국가대표 선수에게 한약을 전달하는 전달식과 한방설렁탕 무료나눔행사, 어린이와 외국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한방체험존을 운영했고, 청소년들을 위한 방방런닝맨 행사와 ‘FM 95.1 TBS 김성환의 서울부르스’라디오 공개방송 등으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축제 둘째 날인 11일에는 오전 11시 용두공원을 출발해 신답역 돌다리를 돌아 서울약령시 무대까지 도착하는 3.5km를 2,000여 구민이 참여했다. 이들 참여자 전원에게는 한방약밥과 오미자를 제공했고, 추첨을 통해 티비(TV), 자전거 등 다양하 경품을 지급했고, 약령시장에서는 한약재 썰기 경진대회, 시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농동 이 아무개는 "짜임새 있는 행사를 진행해 좋았고 진행하느라 수고한 약령시 회원분들과 구청관계공무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지난 시절 65억여원을 들여 지하2층에 세들어 사는 한의학박물관 운영같은 예산낭비 사례는 동대문구에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다"며 선출직들에게 뼈있는 쓴소리를 남겼다.
<취재 - '바른선거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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