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수목원, "평일에도 개장하라"
- 전철수 시의원, "현상유지에만 급급하는 모습이 실망스럽고 안타까워..."
2014. 10. 13(월)
현재 토·일에만 허용되는 일반인 자유탐방을 평일에도 허용해 달라는 시민의 요구에 대해 산림과학원측은 희귀식물 보호육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장 전철수 의원(동대문구 1선거구)은 "산림생태계의 보전과 식물자원의 수집보전 등을 목표로 최근 강원도에 조성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지역주민과 이용객이 함께하는 건전한 수목원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전략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산림과학원의 입장을 지역주민은 납득할 수 없다"며, "산림과학원의 소극적이고, 설득력 없는 설명에 대하여 국가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에게 서비스할 것"을 촉구하였다.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성북구 상월곡동 일원에 위치한 홍릉수목원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나, 평일은 일반인의 이용할 수 없어 많은 시민들이 평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림과학원측에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홍릉수목원의 관리주체인 산림과학원은 희귀식물보호 및 육성을 위해 평일에도 일반인에게 자유탐방을 허가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산림과학원의 입장에 대해 전의원은 "이는 최근 강력한 규제 철폐를 통해 국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파악하지 못한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전의원은 "산림과학원이 대도시에 입지한 수목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적정한 이용시스템은 운영하는 등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활동과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최근의 경향도 파악하지 못하고, 홍릉수목원의 현상유지에만 급급하는 모습이 실망스럽고 안타깝다"고 주장한다.
그는 "산림과학원은 연구기관답게 보다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평일에도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정리 - '바른선거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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