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중림동 시작, 매주 수요일마다 동별 순회해 '현장민원실' 운영
2020. 10. 15.(목)
서울 중구는 지난 7일 중림동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각 동을 찾아가는 '구청장의 수요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벽마다 걸어 출근하며 골목 구석구석 현장 민원을 해결하기로 유명한 서양호 중구청장이 일주일에 하루, 수요일은 통째로 동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을 직접 살피는 데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수요현장민원실의 오전은 해당동의 주민들과 민원이나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이다. 서 구청장과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제기된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 나간다. 구청장, 주민, 담당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며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및 고충을 파악하기도 하고, 동정부의 기반이 되는 2021년도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기도 한다.
이어 오후에는 민원 현장이나 주요 생활 현장들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한 점이나 개선 사항이 있는지를 꼼꼼히 챙긴다. 방문 현장은 다양하다. 인근 공원, 녹지대를 비롯해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상습무단쓰레기 적치장소, 건설현장, 주민참여예산 사업 대상지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든 장소가 방문 대상이 된다.
지난 7일 중림동 수요현장민원실에서는 주민들과 상습무단쓰레기 적치 및 버스 회차지점 사고발생 위험에 대한 민원 청취 후 해당 현장에 나가 관계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14일 신당5동에서는 무학봉 근린공원 현황을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으로 내년에 설치될 사업대상지인 스마트신호등, 점멸신호등 설치 예정지를 살폈다. 백학상가 인근 현장을 찾았을 때는 소상공인나 자영업자들에게 새희망자금 신청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수요현장민원실은 지난 7일 중림동, 14일 신당5동에서 두 차례 구청장의 수요현장민원실을 운영했으며 내년 1월 중순까지 각 동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계획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소규모로 진행되지만 주민들과 의견을 교류할 언로는 비대면을 통해서도 꾸준히 활성화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집무실에선 보지 못했던 다른 면들을 발견할 수 있다. 때문에 현장에서 생생하게 민의를 듣고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하나씩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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