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월)
서울시는 2023년에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에 대한 정보, 시민 생활과 관련한 새로운 제도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1월 3일 발간한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동행·매력 특별시를 큰 줄기로 복지 14건, 건강 5건, 교육 4건, 안전 5건, 돌봄 14건, 경제 5건, 문화 14건, 환경 7건, 행정 3건 등 9개 분야 총 71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책자 도입부에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행·매력 특별시’의 핵심사업을 서울시 공식 상징물인 해치 일러스트로 소개한다. 또한 시민들이 필요에 따라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월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 ‘지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 페이지를 구성하였다.
본문에는 각 사업의 핵심 내용을 시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이용 방법과 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Q&A로 이해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본문 하단의 전화,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거주 6세 이상 장애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장애의 정도가 심한 경우 동행하는 사람 1명까지 무료승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한다. 시민의 주거안전을 위해 침수피해 우려 지역 반지하 주택이 주거용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침수이력, 노후도를 고려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1,050호를 매입할 계획도 있다.
청년의 문화권을 향상하고 문화예술 분야를 활성화하고자 만 19세 청년에게 공연예술작품 관람을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는 5월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서울시는 스마트 워치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는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원 연령을 만 19~64세에서 만 19~69세로 확대하였으며 관심 있는 시민은 ‘손목닥터 9988’ 누리집(onheal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추진하기 위해 장노년층 중심의 디지털 교육공간인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조성한다. 어르신이 언제든지 방문해서 쉽게 디지털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권역별로 총 6개소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는 우선 2개소(장소 미정)를 조성한다.
서울시민의 든든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50플러스 캠퍼스는 올해부터 만 40~64세로 이용대상을 확대한다. 40대 서울시민을 위한 특화 직업전환 전문교육도 제공하여 일자리 참여 기회를 본격 증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4개소로 운영했던 50플러스 캠퍼스는 동부캠퍼스를 신규 개관하면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는 그간 변화된 지형 여건과 상향된 강우처리목표 등을 반영하여 재해지도를 현행화하고 개선하여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에 공개할 방침이다. 재해지도 중 침수흔적도는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흔적을 조사하여 표시한 지도’로 지난해 호우 피해를 반영하여 올해 상반기에 열람할 수 있다. 강수에 따른 침수범위를 예측한 침수예상도는 기존 시간당 강우 95mm에서 100mm로 기준을 상향한다..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엄마아빠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도 있다. 저렴한 요금으로 다양한 놀이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현재(’22.12월 기준) 종로·중랑·양천·동작·성동 5개소가 운영 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관련 책 선물을 제공하고, 육아로 힘든 엄마·아빠의 행복을 위해서 건강회복 지원, 이동 편의 서비스를 지원하다.
AI(인공지능)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양재AI혁신지구 내에 전문인재 양성, 연구, 기업지원 등을 위한 앵커시설인 AI지원센터(가칭)를 설치·운영한다. 기업 입주·지원공간, 교육공간 등 다목적 네트워킹 공간이 조성되며 KAIST 김재철 AI대학원도 입주할 예정이다.
로봇·인공지능 분야 전시·체험·교육과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특화된 공간 2곳을 새로 개관한다.
서울광장에 이어, 4월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누구나 휴식, 독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광화문 책마당을 운영한다. 경복궁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한 육조마당 등 광화문 광장 곳곳에서 선별된 다양한 주제의 도서 5,000여 권을 마음껏 읽고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책과 마음 힐링을 주제로 한 상담·소통 프로그램, 클래식·재즈 등 공연예술 프로그램과 결합한 토크도 버스킹 형태로 즐길 수도 있다.
올해는 한강에서 개최될 특별한 빛 공연을 기대해 볼 만하다. ‘서울페스타 2023’과 연계한 ‘드론 라이트 쇼’가 5월에 한강공원 하늘에서 펼쳐지며 10월에는 한강의 가을밤을 수놓을 ‘제1회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가 열린다.
서울은 332km의 물길이 동네 곳곳을 돌아 도시를 매력적으로 만든다. 이러한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 활동으로 즐길 수 있도록 수세권으로 재편하여 홍제천, 정릉천, 도림천에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
서울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서울둘레길이 개통 8년을 맞아 둘레길 주변의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 등 인문 자원을 밀접하게 연계하여 서울둘레길2.0으로 추진한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1월 3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ebook.seoul.go.kr)’과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의 대표 소통 포털인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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